히스토리
용기 있게 삶을 마주하며 카라의 역사를 지켜봐 준 백구 ‘자람이’의 명복을 함께 빌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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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터 약 15년 전, 아직 어린 백구 자람이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모두가 당황한 그때 한 시민분이 자람이를 구조해 치료를 감행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자람이는 걷거나 앉지도 못하고 소 대변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장애견이 되고 말았습니다. 구조자분은 카라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여러분들이 십시일반 자람이를 돕기 시작했고, 그렇게 돌봄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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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가 지나자 구조자분은 자람이의 돌봄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소대변을 짜내줘야 하고, 욕창이 생기지 않게 세밀히 관리가 필요한 중형견의 돌봄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누굴 원망할 수 없었습니다. 중요한 건 어렵게 살려낸 자람이 뿐이었습니다. 삶의 권리와 개성을 가진 엄연히 살아 숨 쉬는 우리 '자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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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해빠진 백구 한마리, 장애견, 학대당하는 수많은 백구들 중 그저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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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한국 백구들의 삶은 비참하지만 10여 년 전에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끔찍한 방치학대에 잔인한 도살 취식이 당연한 듯 여겨졌으니까요. 한국 백구들은 모두 그렇게 눈물겨운 존재였기에 이 모두를 구할 수 없었던 카라는 어쩌면 더 악착같이 백구 자람이의 보호와 돌봄에 최선을 다했던 거 같습니다. 거대한 현실의 부당함과 비정함 앞에서 힘없던 카라가 가장 처절히 저항하는 방법은 '자람이'의 삶을 제대로 지켜내 비정한 현실을 대비해내고 생명의 존엄함에 대한 카라의 결의를 다지며 법 제도를 개선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키워내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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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가 카라로 올 무렵 지하 주차장 한 켠 무료 사무실에서 한국 동물권 운동의 싹을 키우던 카라는 이제 마포 더숨 센터(2014년 건립)와 더봄 센터(2020년 건립)를 가지고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카라의 싹이 묘목이 되고 뿌리를 내리는 동안 자람이의 시간들은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위탁처에서 돌봄을 받던 자람이는 2020년 드디어 더봄 센터로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봄 센터로 온 이후로는 노련한 돌봄 활동가의 사랑과 병원의 세심하고 전문적인 보살핌 속에서 노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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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는 언제나 당당했으며 자기 삶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자람이의 장애를 이해하려 노력했고 최선을 다해 돌봤습니다. 호스피스를 받는 마지막 몇 개월 동안 자람이는 병원의 최고 인싸가 되었습니다. 새내기 구조견, 아픈 개, 암걸린 고양이, 노환으로 고생하는 고양이 등 많은 동물들에게 존재만으로도 따뜻한 위안이 되어줬습니다. 그렇게 자람이는 카라와의 시간과 자신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떠나던 날 아침, 자람이는 정든 병원 선생님들과 활동가들의 출근을 마중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밤새 마지막 작별 인사를 준비하며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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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는 떠났지만 더봄의 모든 공간에 그 숨결이 남아 있습니다. 자람이가 카라에 의지한 게 아니라 카라도 자람이에게 의지했습니다. 슬프지 않다면 거짓일 겁니다. 그래도 마음 추스르고 자람이가 용감하게 자신의 삶을 마주했듯, 생명 앞에 타협하지 않고 구조한 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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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람이와 결연으로 녀석을 잘 돌볼 수 있게 도와주신 결연자님들께 무척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자람이도 카라도 외롭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고맙습니다.
카라병원에서 호스피스 중인 자람이의 소식입니다. 지난여름 노환으로 온몸이 굳은 자람이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후 조금씩 컨디션이 떨어진 자람이는 결국 자발식욕 없이 절식의 상황까지 왔고 카라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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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는 강제급여도 거부하는 통에 콧줄을 통해 처방식을 급여했지만 지금은 조금 나아진 상태입니다. 다행히도 맛있는 것은 스스로 먹으려 하는 식욕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처방식과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자람이는 꾸준히 주사기를 통해 처방식을 급여해야 합니다. 하루 다섯 번의 강제 급여와 네 번의 압박배뇨 그리고 움직일 수 없는 자람이의 욕창 방지를 위한 자세 바꿔주기 등 자람이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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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는 식욕이 없는 것 외에도 신장, 간 수치가 안 좋고 빈혈도 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람이의 건강 상태는 노환으로 인한 것으로 자람이의 완치나 쾌유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저 진통제 급여와 건강상태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전부입니다. 호스피스 상태의 자람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자람이가 지내는 동안 평안하길 바라며 세심히 돌보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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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는 앞으로도 카라병원에서 세심히 건강을 살피며 돌봄을 이어가려 합니다. 평소의 자람이는 여러 동물들과 함께 포근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한가로운 오후에는 옥상정원으로 산책을 가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자람이가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람이와 좋은 추억 쌓으며 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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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는 그동안 봉사자님, 결연자님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껏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자람이를 향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자람이가 큰 사랑에 힘입어 오래도록 우리의 곁에 함께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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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6일
| 9월 21일
| 9월 7일
| 8월 6일
| 8월 5일
|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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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소식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환견들의 화목한 산책시간! 자람이는 유모차를 타고, 구디와 누미는 사이좋게 산책줄을 매고 옥상정원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산책시간에는 봉사자님이 함께해 주셨는데요, 덕분에 더욱 즐겁고 가득찬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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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강아지 모두 따뜻한 오후 옥상정원을 산책하며 포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강아지 친구들과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을 이어가겠습니다. 언제나 자람이, 구디, 누미와 함께해 주시는 결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4월 소식
자람이는 답답함 때문인지 견사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활동가가 상주하는 시간에는 견사 복도 한켠에 자리를 만들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견사에 방문하는 활동가나 봉사자님을 종종 마주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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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람이를 눈여겨보신 봉사자님께서 봉사자님께서 자람이를 위해 건강 간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소중한 간식을 직접 자람이에게 전달해 주셨는데요, 자람이도 덕분에 맛있게 간식을 뚝딱 비웠네요.😋 자람이를 위한 소중한마음 감사드립니다!
| 3월 소식
코끝을 스쳐 가는 봄바람, 따뜻한 햇볕, 뭉게뭉게 구름까지 산책하기 좋은 날, 자람이와 함께 유모차 산책을 나섰습니다. 더봄 센터의 곳곳을 다니며 계절의 변화도 달라지는 풍경도 관찰하고 많은 동물 친구들도 만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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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의 고양이들과 더봄센터에 밥을 먹으러 오는 키세스와 초코랑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평온한 오후 산책을 즐기고 다시 포근한 이부자리로 돌아갑니다. 자람이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들을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자람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 2월 소식
자람이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더욱 세심한 돌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일과중에는 견사 복도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 자람이를 위해 최대한 쾌적하고 포근하게 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곤히 잠든 자람이의 모습에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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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산책 시간에는 자람이도 조금 생기있고 활력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더봄센터를 누비던 자람이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모습의 자람이든 그저 평온하고 행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자람이가 언제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1월 소식
⬝ 자람 > 수컷(중성화 완료) / 사람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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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가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돌보고 있는데요, 요즘 자람이는 부쩍 입이 짧아져 소화가 잘되는 처방사료와 매일 다른 습식 토핑을 올려 손으로 먹이고 있습니다. 식사 후엔 양치도 하고 매일 마사지도 해줍니다. 따뜻한 날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유모차 산책을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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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자람이에게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자람이 결연자님께서 자람이 옷과 생식, 손편지와 함께 활동가들 간식도 보내주셨는데요, 덕분에 예쁜 꼬까옷도 입고 맛있는 건강식도 먹었습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자람이는 교통사고로 인해 척추가 골절되었고 그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었습니다. 대소변조차 혼자 해결할 수 없었고 장애를 가진 자람이에게 가족을 찾아주는 일이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카라와 함께해온 자람이는 몸은 움직일 순 없었지만, 의지가 강했고 건강히 우리의 곁에 함께했습니다. 더봄센터에 입소한 후에는 휠체어를 타고 산책도 다니고 귀찮게 하는 주변 강아지들의 군기도 잡으며 씩씩하게 적응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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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의 나이는 10살로 기록되어 있지만 자람이의 노환과 현재 상태를 생각했을 때 약 18살 정도의 나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고 장애를 가진 자람이를 위해 활동가들은 보다 세심히 자람이를 보살폈습니다. 하지만 노환으로 인해 자람이는 점점 몸의 근육이 굳어갔습니다. 앞다리도 조금씩 힘이 빠졌고, 지난해부터는 자람이가 좋아하던 휠체어 산책도 더 이상 할 수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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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온몸이 굳게 된 자람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고, 그렇다 보니 몸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부에는 욕창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자람이의 보송보송하던 피부는 점점 털이 빠지고 검게 물들어갔습니다. 자람이를 위해 활동가, 봉사자 모두 아끼지 않고 사랑을 주며 돌봤습니다. 하지만 노령의 자람이는 더 이상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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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도 많이 빠진 자람이는 피부의 회복능력도 잃어 쉽게 생긴 상처나 욕창으로 인한 상처가 낫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병원을 다니며 치료했지만 결국 상처부위를 봉합한 후에야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람이의 노환으로 인한 상처들은 유독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움직이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람이에게 생긴 슬픈 질환, 누구보다 밝은 얼굴로 더봄센터를 누비던 자람이의 모습은 이제 힘없이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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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에는 유모차를 타고 함께 산책을 나가고 틈틈이 건강상태를 살피며 세심한 돌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입이 짧아진 자람이를 위해 먹을 것을 직접 챙겨 오시기도 하고 어떻게든 잘 먹이기 위해 신경 써주시는 봉사자님들과 자람이를 응원해주시는 결연자님들 덕분에 사랑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목마르거나 자세가 불편할때는 히융히융 하는 울음소리로 의사표현을 하기도 하며 자람이만의 방식으로 잘 견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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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었고 이제는 노환으로 인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 자람이는 욕창까지 앓고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자람이를 볼때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음에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나이가 많은 자람이에게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자람이가 지내는 동안 평온하고 아픔없이 지내기만을 바라며 돌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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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에는 자람이처럼 위기의 상황 속 모이게 된 수많은 동물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돌보고 있지만 자람이처럼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입양이 어려운 동물들에게는 가족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더욱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사랑 주며 돌보고 있습니다. 자람이와 더봄센터의 많은 동물들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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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람이는 현재 간수치 이상과 컨디션, 식욕 저하로 병원에서 건강을 살피며 지내고 있습니다. 노환으로 투병 중인 자람이가 부디 이번 고비를 잘 넘겨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람이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자람이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12월 소식
자람이에게 특별할 건 없지만, 항상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생활공간이나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며 세심히 돌보고 있습니다. 매일 다리가 불편한 자람이를 위해 유모차에 태워 콧바람을 쐬며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요, 추워진 날씨에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예쁜 새 옷으로도 갈아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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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쇠약해지는 자람이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자람이가 의사 표현도 잘해주고 씩씩하게 지내주어 다행이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자람이가 힘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 11월 소식
최근 앞다리의 힘이 빠진 자람이는 밤사이 물을 마시기 위해 움직이다가 앞다리로 일어서지 못해 몸을 버둥거리다 벽에 쓸려 얼굴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 자람이의 상처가 빨리 아물게하기 위해 며칠간 활동가들의 집에서 자람이가 자는동안 다치지 않도록 세심히 보살폈는데요, 덕분에 자람이의 상처가 많이 나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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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의 자람이가 안정적으로 가정에서 보호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집에서도 너무 잘 지내는 자람이가 남은 견생을 가정에서 돌봄받을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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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에 힘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휠체어 산책을 다니는 자람이는 따듯한 옷을 입고 짧은 바깥 산책을 나섰습니다. 유난히 기분이 좋아보이는 모습에 활동가들의 마음까지 화사해지는 기분입니다. 노령의 자람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더욱 세심히 돌보겠습니다!
| 10월 소식
자람이는 전용 침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 자람이의 곁에는 이불, 물그릇, 쿠션 등 자람이를 위한 용품들이 함께 있는데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자람이의 용품들도 한가득 늘어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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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쌀쌀해진 요즘 자람이가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낼때는 혹여나 자람이가 추울까 이불을 덮고 쿠션으로 몸을 기댈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밥도 맛있게 먹은 자람이! 쌀쌀한 가을 날씨에 자람이가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 9월 소식
자람이는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바닥과 닿아있는 피부 상태가 안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활동가들은 자람이의 피부케어에도 신경쓰고 있는데요, 매일 뽀송한 이불을 깔아주고 여린 피부에는 파우더를 발라주기도 하며 피부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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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람이가 깨끗하게 목욕을 했답니다. 깨끗하게 목욕 후 드라이룸에 들어가있는 자람이는 조금 심기가 불편한 얼굴입니다.😅 뽀송뽀송하게 털을 다 말리고 견사로 돌아간 자람이는 활동가가 들어온지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져있네요, 목욕시간이 많이 고단했던 모양입니다. 앞으로도 자람이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 8월 소식
자람이는 다리근육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산책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휠체어를 타고 더봄센터 곳곳을 산책하다 보면 여러 개 친구들과 만나기도 합니다. 자람이는 어떤 친구들을 만나고 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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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을 지나다 #카라_금동 이와 #카라_칠성 이를 만났네요! 활동가와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사이좋게 간식도 먹었답니다. 이제 슬로프를 통해 바깥으로 나가다 #카라_롤리 를 만났어요. 롤리는 반갑게 인사하지만 자람이는 큰 관심이 없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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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가 꾸준한 산책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돌봄을 이어가려 합니다. 자람이가 신나게 더봄센터를 달리는 그날까지 자람이를 응원해 주세요! 🙌
| 7월 소식
몸이 불편한 자람이는 활동가의 시선이 항상 닿는 공간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자람이가 포근히 지낼 수 있도록 침대와 푹신한 이불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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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자람이 혼자서 여유를 즐기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달슈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다른 개 친구들과 잘 지내지만 옆에서 치근대는 것을 싫어하는 자람이가 얌전한 달슈에게는 옆 자리를 허락해 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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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이불 위에서 여유를 즐기는 자람이가 오랫동안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 6월 소식
실내산책을 즐기는 자람이에요~! 비가 오려고 해서인지 슬로프를 따라 내려가 외부 산책을 하려 했었는데요, 문이 열리고 잠깐 나와 보더니 다시 실내로 들어갑니다. 교육장을 지나 묘사를 향해 산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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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복도를 따라 고양이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잠시 멈춰 #카라_호기 와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사랑 많고 다정한 자람이, 오늘도 씩씩하게 산책을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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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 식사 시간에요! 자람이가 먹기 좋은 곳에 사료 그릇을 놓아줍니다. 그냥도 잘 먹지만, 그릇을 들어 더 편히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테라스에서 잠시 바람을 쐬다 이내 단잠에 빠집니다. 자람아 좋은 꿈 꾸렴~🌝
| 5월 소식
몸이 불편한 자람이를 위해 활동가의 시선이 항상 닿는 공간에서 지내며 시시때때로 상태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매일 압박 배뇨와 마사지를 해주며 늘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돌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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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람이가 지내는 곳엔 푹신한 침구는 물론이고 자람이가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봉사자님께서 만들어주신 라탄 물그릇 받침대도 놓아주었습니다. 높이도 견고함도 디자인도 너무 예쁘게 잘 만들어주셔서 자람이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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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자람이는 밝은 표정 잃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4월 소식
자람이의 바쁜 일상 함께 따라가 보실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활동가들이 견사 청소를 잘하는지 감독을 합니다.😎
오후에는 일정이 빡빡한데요, 휠체어를 타고 밤새 모두가 안녕했는지 더봄센터 곳곳을 둘러봐야 하고요, 로비에서 활동가와 봉사자님들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해줍니다.중정에 나가 루짱이에게 멋진 워킹도 보여줘야 하고요, 테라스에 나가 따뜻한 햇볕 아래 조이와 낮잠 시간도 가져봅니다.😴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람이가 앞으로도 건강 잘 유지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 3월 소식
최근 방광염으로 자람이는 카라동물병원을 오가며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동물 병원에 온 김에 체중도 다시 확인해보고요, 귀 청소도 하고 다른 건강 상태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행여나 휠체어를 탄 자람이가 부딪히지는 않을까 넘어지진 않을까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며 진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자람아 얼른 나아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자!!💗
| 2월 소식
따뜻한 오후, 자람이와 함께 옥상정원을 누볐습니다. 자람이도 즐거운지 맑고 예쁜 미소를 마구마구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각도로 사진을 찍든 화보가 되어 버리는 자람이~💚
⠀산책을 하면서 힘들지는 않을지 다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지만, 자람이가 차분히 해주는 덕분에 오늘도 자람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산책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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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자람이의 모습을 보며 힘이 납니다.😍 자람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1월 소식
자람이는 더봄센터에 하얗게 눈이 쌓인 날 옥상정원으로 산책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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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테라스를 고집하는 자람이가 오랜만에 나와서 기분이 좋아 보였어요. 눈도 보고 밟아도 보고요, 사람의 발자국 사이사이에 자람이의 발자국도 남겨 놓았어요.🐾 자람이도 하얀 세상이 신기한지 두리번거리면서 경치 감상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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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 내리막길도 성급하지 않게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산책을 즐기는 자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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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옥상정원까지 한 산책 탓에 자람이가 힘들까 견사도 더 신경써서 따뜻하게 해놓고요, 간식도 주며 자람이의 컨디션을 확인했는데 너무 밝은 모습이었어요.😍
⬝ 자람 > 10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사람을 좋아함
⬝ 루짱 > 5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보다 먹을 걸 더 좋아하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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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와 루짱이는 겨울을 각자의 스타일대로 잘 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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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와 루짱이를 위해 견사와 테라스를 보강했는데요, 루짱이는 간질 증상으로 비틀거리고 벽에 잘 부딪히기 때문에 벽에 부딪혔을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가드를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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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테라스에 나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자람이를 위해서도 테라스에 가드를 설치해 찬 바람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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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짱이는 자람이를 따라 테라스에 자주 나가 있곤 했는데 요즘엔 날씨가 추워서인지 견사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해요. 이불에 엉겨 자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고요. 누워서 이불이 좋은지 뒹굴뒹굴하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귀여운 루짱이가 아기처럼 자는 모습에 더 사랑스러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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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어르신은 대낮에만 테라스에 있다가 추워서 견사 안에 들여놓으면 다시 나가게 해달라고 계속 짖어대는 편인데요, 이런 자람어르신을 위해 견사 복도와 활동가가 이용하는 준비실로 외출을 할 수 있게 해드렸는데... 거의 실신하시듯 주무시네요.😅 여기라도 마음에 든다니 다행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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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짱이와 자람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올겨울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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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이는 결연자님들의 후원으로 더봄센터를 달리고 있습니다. 입양 가는 그날을 위해 앞다리 근육을 키우는 중이에요!
💗 루짱이는 후원해주시는 결연자분들 덕분에 발작 증세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지만, 지금까지도 너무나 씩씩하게 버텨주고 있어요! (화이팅, 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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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다리와 뒷다리를 덫에 잃은 연아
2살 추정 / 암컷
구조 사연: 연아는 고흥의 한 시골마을의 떠돌이 개였습니다. 복날이 다가오자 동네 사람들은 동네에 떠도는 개를 잡아먹기 위해 덫을 놓았습니다. 연아와 함께 생활하던 친구는 사람들에게 잡혀 보신탕이 되었고 연아는 앞다리와 뒷다리 하나씩에 덫을 매단 채 겨우 도망쳤습니다. 덫은 점점 깊이 연아의 다리를 파고들었고 결국 다리뼈까지 절단되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연아는 다리의 일부를 잃고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상처는 곪지 않고 잘 아물어 연아의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히 연아는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시는 착한 시민을 만나게 되어 목숨을 부지하며 밥을 얻어먹을 수 있었었습니다. 하지만 연아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치 않은 몸으로 출산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연아가 몇일 보이지 않는 것이 걱정되었던 착한 시민이 주변 숲을 다 뒤져 폐가에서 출산한 연아를 찾아내셨고 연아와 새끼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성격 및 현재 상태: 착한 시민의 제보로 카라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연아와 새끼들은 건강 검진부터 했습니다. 새끼 8마리를 모두 건강했고 연아의 다리도 특별한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아는 사상충에 감염되어있었고 수유기간에는 치료를 시작할 수 없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조치만 받고 치료를 미뤘습니다. 연아는 새끼 8마리를 살뜰이 돌봤고 젖을 뗄때 쯤 새끼들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을 갔습니다. 수유가 끝나고 나서야 사상충 치료를 시작했고 2달 안정기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아는 길에서 생활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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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허리가 부러져 배변을 제어할 수 없는 바마
11살 추정 / 수컷
구조 사연: 바마는 용인의 한 보호소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바마는 언제 다쳤는지도 모르게 허리가 부러져 있었습니다. 허리가 다친 채로 보호소에 오게 되었는지 보호소에서 사고가 있었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발견 당시 바마의 허리는 부러진 채로 오랜 시간 방치되어 그대로 아물어버려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바마는 척추가 끊어지고 신경이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배설에 관련된 신경에도 문제가 생겨 스스로 배변을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또 평생 뒷다리로 제대로 설 수 없을 것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격 및 현재 상태: 아름품에 입소한 바마는 활동가들의 세심한 보살핌과 노력으로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산책을 하면서 달리는 모습까지 보여줘 활동가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활동가들은 ‘바마의 시간을 거꾸로 흐른다’라고 말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보다 건강이 점점 좋아지면서 더 어려지는 것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산책할때면 폴짝폴짝 뛰며 신나합니다.
바마는 스스로 배변을 제어할 수 없어서 아무때나 소변이나 대변이 나옵니다. 하루종일 매너벨트를 하고 지내야 하고 방석위에 똥을 싸고는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가 바마의 입양 가족이 되는 기적은 되어주지는 못하지만 평생 옆에서 돌봐주며 행복이 되어주고자 합니다. 바마는 카라 입양카페 아름품의 최고참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친구들이 아름품에 들어오고 입양가는 모습을 모두 지켜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바마가 이제는 익숙한지 매번 섭섭하고 부러운지는 바마만 알고 있겠죠.
3.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을 쓸 수 없는 자람
12살 추정 / 수컷
구조 사연: 자람이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자람이를 친 운전자는 자람이를 길위에 버리고 떠나버렸고 자람이는 피를 흘리며 길 위에 누워있었습니다. 교통사고 소리를 들은 시민이 자람이를 병원으로 옮겼고 죽음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반신을 전혀 쓸 수 없게 되었고 배변도 할 수 없어 소변을 유도해주지 않으면 소변조차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자람이는 돌봐줄 사람을 만났고 살겠다는 의지도 강했습니다. 하지만 장애견을 구조하는 것은 물론 끝까지 책임지는 일은 더더욱 누구에게는 버겁고 힘든 일임이 분명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자람이는 카라의 식구가 되었고 현재까지 카라의 돌봄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4. 홍역을 앓았고 앞다리 하나를 절단한 포비
3살 추정 / 암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