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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구조] 도살 위기 직전에 구조된 동물들 2025.04.01.
동물권에서 오랫동안 염원해 왔던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 2024년 드디어 제정되었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그동안 다양한 개 도살장에서 혹한이나 폭염 날씨에도 교대로 조를 짜서 밤을 지새우며 현장을 적발하거나, 개들을 실은 트럭을 활동가들이 에워싸고 몸으로 막기도 하는 등 도살되기 직전의 동물을 전력을 다해 구조하고 개식용 산업의 현실을 폭로하였습니다.
전기 도살로 쓰러진 개들을 활동가들이 직접 안고 동물병원 응급실에 달려가기도 했고, 토치에 태워지거나 토막 난 사체를 수습해서 부검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 발만 늦었어도 잔혹하게 도살되어 목숨을 잃었을지 모르는 참혹한 도살장에서 어렵게 구조된 동물들이지만 정작 입양을 가지 못하고 카라에서 보호 중인 개들이 많습니다.
✔ 제트는 2022년 여름, 여주 도살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도살자 부부가 개를 트럭 짐칸에 실어서 도주하려고 했고, 카라 활동가들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늦은 밤 현장에 달려와 주신 시민들과 함께 개들을 지킨 끝에 새벽녘에 어렵게 긴급 격리가 가능했습니다. 제트는 사람도 다른 개들도 그저 누구든 다 좋아하는 밝고 해맑은 성격입니다. 실내에서는 차분하게 지내지만, 밖에서 뛰어놀 때면 어린 강아지처럼 신나게 놀이에 집중합니다.
✔ 구디는 2021년 여름, 의정부 신곡동 도살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도살장 쓰레기봉투 안에는 죽어간 개들의 털과 해체된 장기가 가득했고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습니다. 신곡동 도살장에는 수백만 원의 현금 거래 장부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구조 후 홍역까지 앓아야 했던 구디는 건강을 잘 회복해서 활동가들을 보면 꼬리를 흔들며 쪼르르 달려오기도 하고, 처음 만나는 봉사자님의 손길도 차분히 즐길 줄 아는 친화적인 성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