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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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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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테리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차 밑에서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해맑게 장난을 치는 모습의 테리는
누군가 이사를 가면서 버리고 간 건지, 그런 가족을 기다리는 건지,
아님 길을 잃고 가족을 자신을 찾길 기다리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계속 그 주차장을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1~2살의 테리는 하얗고 예쁜 털을 뽐내며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하지만
위험한 주차장 자동차 밑, 풀 숲을 돌아다니며 겨우겨우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미 사람 손에서 길러진 듯 보이는 테리에게 길거리 생활은 몹시 힘들고 위험할 것이 뻔했습니다.
 
 
 

사람에게 애교도 많고 사랑스런 테리가 위험에 노출된 채 계속 주차장에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좋은 가족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에 구조하셔서 동물병원에 데려가보니
다행히 피부에 약간 치료가 필요한 거 외에는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치료가 거의 마무리 된 테리에게는 하루빨리 가족이 필요합니다!!
테리에게 가족은 생명입니다. 생명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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