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 앞에 묶여있던 이 아이..
추운 날 대문앞에 웅크리고 있던 이 아이를 그냥 둘 수 없어 집안으로 데려오셨다고 합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겁에 질려 , 바들바들 떨고 있었지만
워낙 순하고 착한 아이라 , 처음 보는 구조자에게도 꼬리를 소심하게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고 하네요.
집안 여기저기에 배변하는 법 없이, 배변 시간에 맞춰 풀어주면 그때 밖에 나가서 가린다고 하니 너무 기특하고 이쁜 아이예요.
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와 중성화 까지 완료 되었습니다.
아주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예요.
현재 돌보고있는 아이들만해도 10마리가 훌쩍 넘어 , 다른 가족을 맞기가 벅찬 상황이신 구조자분..
밥도 잘먹고 , 온순한데다 애교까지 많은 달록이.
아픈 과거는 잊고 새로운 가족품에서 새출발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