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여주)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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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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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던 여주 아이들이 이제 조금씩 마음을 열어 먼저 다가와 꼬리를 칠 만큼 성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완전하게 마음을 연 것이 아니라 더 가까워지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위탁소에 있는 것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올여름 구조했던 21마리의 아이들.
이제 차근차근 이 아이들의 가족을 찾아줄까 합니다.
 
처음 구조했을 당시 두려움에 차있던 눈동자는 전에는 볼 수 없던 천진난만함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가족을 만날 준비를 모두 마친 아이들.
21마리의 아이들이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구조당시 13번)
 
이름 콩.
성별 남아 ( 중성화 완료)
나이 2-3살 추정
성격 매우 소심. 개에게는 친화적이지만 사람은 경계함.
 
어떠한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지.. 좀처럼 마음을 내어주지 않네요.
어느 아이보다 큰 사랑이 필요한 콩이입니다.
끊임없는 사랑과 조건없는 사랑만 준다면 콩이도 금방 우리의 마음을 알고 마음을 내어줄거예요.
입양해주세요.
 
 
 [사진제공: 아롬나옴 http://blog.naver.com/errorfree5/]
 
 

 
 
열악하다 못해 위험천만한 쓰레기더미속의 아이들 21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쓰레기더미에서 구조된 여주 아이들, 대부모가 되어 사랑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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