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번식장 구조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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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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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72
 
 

 
[ #뚜비 이야기]
 
뚜비 / 3개월령 / / 1.5kg
 

쉴새없이 흔들리는 뜬장. 그리고 쉴새없이 짖는 친구들. 끊임없이 나는 냄새.
새끼를 '갖고-낳고-빼앗기고'를 수도 없이 반복하였습니다.
다리가 아파도, 눈이 잘 안보여도 이빠이 빠져도... 그저 새끼를 낳기만 하면 되는 그건 기계였습니다.
너무도 참혹한 삶을 살아온 이 생명들에게 예쁜 꽃도, 푸른 하늘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모견이나 폐견이 아닌 하나의 고귀한 생명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사지마세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주세요"
이 아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뚜비는 번식장에서 모견 보라와 함께 구조된 새끼 중 한 녀석입니다.
태어난지 이제 3주 정도 되었는데 이미 어미와 분리가 되어 넘어가지도 않는 사료를 먹어야 했고,
젖도 떼지 못했지만 다른 곳으로 팔려갈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보라와 아가들은 구조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엄마 젖을 충분히 먹으며,
자랐습니다. 원래 엄마 강아지와 2달 이상을 같이 있어야 아가들이 분리불안증에도 안 생기고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한 달도 되기 이전에 엄마와 떨어져 사료를 먹고
자라게 되며, 모유를 충분히 먹은 아이들보다 건강하지 못합니다.



뽀의 얌전함과 나나의 활기찬 모습의 딱 중간 성격의 뚜비는 아주 과하지도
아주 소심하지도 않은 적당한 성격의 녀석입니다.



복술복슬 털이 덥수룩 뚜비. 성격도 좋아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낼 거라 생각됩니다.


 태어난지 생후 3주 만에 경매장으로 팔려가 펫샵의 진열장에서 돈으로 거래되는 번식장에서의 탄생.
누군가가 돈을 주고 동물을 산다면 그 이면에는 죽을 때까지 고통 받아야 하는
또 다른 생명들이 존재해야 하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생명을 사는 것 보다는 다른 많은 생명을 살리는 입양을 선택해주세요.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우리의 선택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아이들을 평생 책임져 줄 준비가 되셨나요?
가족분들과 충분한 고민을 해보셨나요?
 
그럼 ^^ 입양신청해주세요.

 




 
*입양신청 시 카라 입양원칙에 동의 하셔야 하며 입양원칙은 [입양신청하기]게시판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양신청하기]게시판의 입양신청서를 써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입양동의서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모든 항목들에 동의하신다면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맞음비는 유기동물 치료비, 동물보호소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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