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확정)퀵

  • 카라
  • |
  • 2015-07-08 15:00
  • |
  • 8498

[ #퀵 이야기]

퀵 / 4개월 / 女 / 1.8kg
 



동대문구의 어느 식당 안, 젖을 갓 뗀 새끼고양이가 찾아들었습니다.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독립을 위한 첫걸음을 하는 길고양이가 갈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먹이 냄새가 나는 식당의 한켠은
어린 길고양이에게 목숨을 걸고라도 뛰어드는 희망의 동앗줄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식당에서는 며칠 밥을 주다가 더이상 돌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고,
고양이를 포획하여 바깥에 방사를 하겠다며 통덫을 빌려가셨습니다.


그.런.데...

통덫을 빌린 아저씨가 잠시 지방에 내려간 사이,
통덫에 잡힌 고양이를 본 아주머니가 통덫채로 카라에 보내셨습니다.
사방이 뚫린 트럭 짐칸에서 쌩쌩 달리는 트럭,ㅠ  
3개월령의 작은 고양이는 먹이통과 비닐안으로 온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퀵과 저희와의 만남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야생일 줄만 알았던 퀵이는 사람 손을 너무도 잘 탔고, 골골송도 잘 부릅니다.


슈아프 입양 프로젝트에서도 낚싯대만 보면 일등으로 달려가 엄청난 점프를 자랑했지요.~
다른 어린 냥이들과 잘 놀아주며, 성격 좋은 우리 퀵이 눈만 마주쳐도 골골골~ :)


퀵이 장난기가 또 발생합니다. 
뭣도 모르고 앉아 있는 꼬마냥이. 저 언니가 왜저러나~~~~~!!



호롱이와 함께 낚싯대에 집중하는 모습.
참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자매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뛰어놀다 지쳐 잠든 퀵이.
애고~~핑크빛 젤리 좀 보세요~~~~^^*


내가....내가...얼마나..스크래치를 잘하는지.......좀..봐주세요..(으쌰 으쌰)

사람만 마주치면 골골송을 부르는 퀵이...







퀵이는 여러분의 관심과 묘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퀵이를 입양해 한 식구로 같이해 주실 분 어디 안 계신가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