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삼이 이야기 ]
머삼이 / 10개월 / 여 / 3.5Kg
"2% 뚱한 표정, 성격은 개냥개냥~"
머삼이는 길고양이 급식소에 갑자기 나타난 청소년 냥이였습니다.
사료를 주는 사람을 알아보면서 야옹야옹 말이 많고,
몇 번 만에 급여하는 케어테이커의 무릎 위에까지 뛰어오르는 모습에
발정기에 집을 나온 유기묘가 아닐까 추정되었습니다.
급식소에 갑자기 나타난 깨끗한 청소년 냥이 머삼이
"한쪽 팔을 뻗어야 편하다옹. 그대도 그러한가?"
"이렇게 뻗으면 편하지 아니한가?"
누우면 항상 요런 자세...
처음 보는 냥이들 에게는 약간 심하다 할 정도로 하악질을 하며 경계 모드로 들어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제 그랬냐는 듯 뛰어놀기 정신없는 머삼이입니다.
언제나 사람 앞에서는 어리광과 애교를 부리는 머삼이는 함께할 가족이 무척이나 그리운 녀석입니다.
사람이 좋아 따라가고픈 머삼이는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곤합니다.
여느 고양이와 마찬 가지로 상자를 보면 뛰어드는 머삼이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지내고 있는 머삼이는
골골송도 아주 잘 부른답니다. 이제 가족을 만나는 일만 남은 머삼이
다정하고 볼수록 어여쁜 머삼이의
가족이, 친구가, 동반자가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