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 카라
  • |
  • 2017-11-24 11:37
  • |
  • 1914

[ #금빛이 이야기 ]

금빛 / 3개월 / 남 / 1kg




지난 8월, 비도 오지 않은 날이었지만 한 여자가 우산을 쓰고 카라 더불어숨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녀는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새끼 고양이들을 센터 앞에 놓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고양이들은 총 네 마리였습니다. 네 고양이 모두 곰팡이가 굉장히 심한 상태여서 11월까지 치료를 받았어요.

현재는 건강한 상태입니다.아주 깨발랄한 캣초딩이 되었어요.

누군가는 ‘동물보호단체 앞에 버렸으니까 길에 그냥 버리는 것 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 유기는 범죄일 뿐입니다. 동물을 버리는 사람도, 동물을 버릴 수 있는 것이 가능한 사회도 함께 바꿀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3개월 령의 금빛이를 소개합니다.

남자아이고 사람이 쳐다만 보아도 누워서 골골송을 시작하는 아주 성격 좋은 녀석입니다.

다른 형제보다 약간 큰편이고 대범한 활달한 성격의 아이입니다.


오뎅 꼬치의 휘날림에 현란한 손놀림을 자랑하는 금빛


금빛이의 평생가족을 찾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