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의 '사육곰 매입을 위한 모금'에 동참해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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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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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09
 
 
다음 '희망해'모금에서 녹색연합의 '사육곰 매입을 위한 모금'이 진행중입니다.
카라에서 직접 진행중인 모금은 아니지만, 동물을 위한 의미있는 모금인만큼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함께 하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반달가슴곰 1,000마리가 철장안에서 사육되고 있다고 합니다.
약 10여 년간 사육곰 정책이 폐지될 수 있도록 수많은 대중캠페인, 연구조사, 법안 발의 등 많은 활동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지난 4월 장하나의원은 곰사육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죠.
환경부에서도 사육곰 전수조사를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예산부족을 이유로 사육곰 매입문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웅담채취만을 위해 곰을 사육하고 있는 현실을 끝내기 위해 녹색연합에서 사육곰 매입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녹색연합은 올해 사육곰 중 한마리를 시민들의 기금으로 농가에서 데려와 환경부 직속 국립공원관리공안 종복원기술원에 보내주려고 합니다.
이 활동은 시민들의 기금으로 직접 철장안에 있는 곰을 구출함으로서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사육곰을 매입할 수 있도록 예산 마련을 요청하는 활동인데요. 단 한 마리의 곰이라도 먼저 시민들의 힘으로 구한다면 정부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녹색연합 활동가 이선화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간절하여 희망모금을 신청합니다.

지리산 반달곰.. 잘 아시지요??
지리산에서는 멸종위기의 반달곰을 복원하겠다고 요란하지만,
한 쪽에서는 웅담을 위해 1000여마리의 곰이 2m*2m의 좁은 철창안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좁은 우리에서 싸우다 팔이 잘린 아기곰부터, 철창안을 왔다갔다 반복하는 정형행동을 보이는 곰들까지...
사육곰들은 높은 스트레스로 인해 온갖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녹색연합에서는 약 10여년동안 곰사육 정책 폐지를 위해 현장조사를 포함하여 곰콘서트, 웅담대안한약재연구, 제도개선, 법안 발의등 다양한 활동들을 해 왔는데요.
이제 곰 한 마리에게라도 자유를 주는 직접행동을 하려고 합니다.

바로, 사육곰 한 마리를 시민들의 기금으로 농가에서 데려와 환경부 직속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 보내주는 것입니다.

사진 속 녀석은 전라도 담양의 한 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반달곰입니다.
얼마 전 유전자조사에서 반달곰 중에서도 우리나라와 연해주 쪽에서만 살고 있는 토종반달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지요. 토종반달곰은 현재 지리산에서 복원하고 있는 종 입니다.
그렇다면, 이녀석에게도 지리산에서 뛰어놀 수 있는 기회가 생길까요?

아닙니다. 이 녀석에게는 다른 운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살이 넘은 곰은 도살장으로 끌려가 웅담을 채취당하고 바로 도축이 되니까요.

사육곰 구출 대작전!!!
우리가 이 녀석을 도살장으로부터 구출해주는 것입니다.
당장 야생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지리산에 있는 종복원기술원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에요!
어른 곰이 보통 1000~2000만원 사이에 거래가 되는데 의미있는 일이니만큼 농가로부터 곰을 양도받는 금액을 협의중에 있습니다. 곰 양도비 중 900만원을 시민기금으로 모으려고 합니다.
일정기간 동안 곰을 보호하며 이동하는데 드는 비용이 50만원 정도 예상되구요.

사육곰 구출을 위해
여러분의 서명과 후원을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카라에서도 사육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육곰 등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여러가지 논의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카라의 활동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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