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의비극]김천 개농장 개도살해서 마을회관에 개고기파티용으로 상납, 마을주민이 솥단지 엎어!!(사진주의)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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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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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86
결국 김천에서 최악의 비극이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신규 개농장을 준비하다 농토와 과수농사를 지키려는 마을 주민분들의 강력한 항의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을 주축으로 한 시민들의 반대활동으로 일시 주춤했던 김천 개농장!


민원조정위의 결정에도 불복하고 경상북도에 행정소송까지 제기하며 기어코 개농장을 신규 설립하려던 김천 개농장!

바로 며칠전에도 농토와 과수농사를 지키려는 마을 주민분들이 재차 모여 또 한번 반대 의사를 강력히 전달했음에도,
개농장주는 주민분들의 의사를 전면적으로 무시하고 개농장 설립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말복인 오늘,
개농장 업주는 새로 이전할 부지의 마을 주민분들을 회유하기 위해
개를 잡아 그 마을 이장에게 전달하여 마을회관에서 '개고기 파티'를 하도록 공급했습니다.

개 사체는 개농장주에 의해 마을 이장에게 전달되었고,
마을의 공용 공간인 '마을회관' 한켠 솥단지에서 죽은 개를 끓이고 있었습니다.

누구는 농업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 고생하고 있는데, 마을 이장이라는 사람이 개농장주가 가져다 준 개 사체를
마을분들이 정담을 나누어야 할 마을회관에서 끓여 먹으려 했다니요...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결국 이를 본 마을 주민분이 격분하여 죽은 개가 들어있는 솥단지를 엎었고,
불쌍하게 죽은, 반쯤 익은 개 사체가 바닥에 나뒹굴었습니다.



주민분은 즉시 112를 통해 불법 개도살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이 사건은 김천시 감문파출소에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파출소 신고 후 이장은 개사체를 공급한 개농장주에게 연락해서 바닥에 나뒹구는 개 사체를 치워가도록 했다고 합니다.



"김천시 개령면  XX리 이장님!

진정 마을을 위한 이장님이 맞으신지요??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지요??"

개농장주는 지난번 카라와 부산동학방과의 만남에서 자신은 개들을 도살하지 않으며, 개를 키우려는 분들에게 분양해주기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마을 이장에게 전달된 개는 어디에서 어떻게 온 것일까요? 

이런 뻔한 거짓말을 우리더러 어떻게 믿으라는 것일까요? 

이번 사건은,
동물학대의 온상인 개농장에 대한 지자체와 정부의 관리 소홀로 인해 마을 주민분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는
매우 유감스러운 사례입니다.

이번에 신규 개농장이 설립된다면, 이후로는 이런식의 개농장 설립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김천시에 제기해 주셨듯 다시 한번 김천 개농장주의 불법 행위를 법에 의거하여 제어, 처벌해 달라는 민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민원이 현장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계신 마을 주민분들에게 유일한 희망이며 힘이 됩니다!


민원을 넣어주실 곳은 두곳입니다. 

김천시청 그리고 감문파출소의 지휘부서인 김천 경찰서입니다.

말복을 맞아 고통스럽게 죽어갈 많은 동물들을 위해 여러분의 작은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세요.

민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김천시 (클릭하면 민원을 넣을 수 있습니다)

불법 개농장의 신규 설립을 불허함은 물론 기존 개농장을 철거해주세요!
동물복지감시원은 김천 개농장의 개도살 행위 여부를 경찰과 함께 조사하여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개농장의 실태를 동물보호법에 따라 점검하여 조치해주세요!


2. 김천경찰서 (클릭하면 민원을 넣을 수 있습니다)

마을회관에 제공된 개가 어디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도살되었는지 동물보호법에 의거 면밀히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벌해주세요!
감문파출소에서 이 사건을 엄정히 다루도록 상급 관청의 역할을 다 해 주세요!


근거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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