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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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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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11
사람들의 편의와 놀이를 위해 몰린 산양은 최후의 삶의 터전마저 잃게 생겼습니다.
한번 잃어버린 생명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마지막 남은 산양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세요! 벼랑끝에 몰린 산양들은 더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야생동물이 자연 상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갈 수 있는 설악산은 참 소중한 곳입니다.

설악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천연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이기도 합니다. 설악산이 이렇게 많은 주제의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단순히 산세가 좋고 경관이 수려해서가 아닙니다. 설악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 보전을 위해 인위적인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설악산의 동물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설악산을 가로지르는 총 길이 3.5km의 ‘오색 케이블카’의 설치가 논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색 케이블카 설치 예정구간인 양양군 오색리~설악산 끝청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산양의 집단서식지입니다. 이곳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면 지주를 세워야 하고, 공사인력과 건설장비들이 드나들게 됩니다. 당연히 이런 것들은 멸종위기종인 산양에게는 심각한 생존의 위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멸종위기 산양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최후의 삶의 터전, 설악산 자락에 굳이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국립공원은 사람들의 '놀이와 편의'를 위한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자연을 보전하고 경이로운 자연을 보고 배우고 여러 생명이 어울려 살자는 곳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개발을 이유로 많은 환경을 파괴했고, 그 결과 많은 종의 야생동물들이 우리 땅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많은 토종 야생동물들에게 품을 내어주던 설악산마저 생태계를 파괴당할 위험에 처했습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8월 28일, 설악산 케이블카에 대한 최종 심의를 갖습니다.
이날 심의결과에 따라 설악산 산양들의 생존이 결정됩니다. 
이날 심의 결과에 따라 이 땅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멸종위기종 산양의 생사가 갈리게 될 것입니다.

세계는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더 장기적인인 시각으로 미래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설악산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탈 사람은 이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오색케이블카가 여기에다 추가로 설치되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설악산이 아름다운 이유는 야생동식물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명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이 생명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날 심의가 통과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에 참여하는 방법※

하나. 설악산케이블카 설치 찬반투표에 참여해주세요.(아래 이미지 클릭)

둘.설악산을 살리는 ARS에 참여해주세요.

셋. 케이블카 설치 최종 심의통과를 저지할 수 있도록 집회에 함께 해주세요.
일시: 2015.7.27(목)  오전11시
장소: 광화문 KT앞 설악산케이블카설치반대 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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