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관람가 | 120분 | 헝가리 외 | 2014 | 감독: 코르넬 문드럭초
"인간과 동물이 같은 세상에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
인간 자신이 다른 생명체를 동등하게 바라볼 때만이 이 싸움을 멈출 수 있다"
일 시 장 소 영 화 인 원 문 의 후 원 |
2016.4.28 목요일 저녁 7:00(10시 종료 예정)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122 더불어숨센터 3층 화이트 갓 White God 40명 카라 킁킁도서관 02-3482-0999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
유기동물 보호와 관련한 법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순종이 아닌 믹스견에게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는 헝가리의 정책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집에서 쫓겨나게 된 개 ‘하겐’과 그를 찾아 헤매며 방황하는 13살 소녀 ‘릴리’.
하겐은 유기견 보호소 직원들에게 쫓기고 노숙자에게 이용 당하고 투견으로 훈련받는 등 갖은 고초를 겪습니다.
가까스로 인간의 손에서 벗어난 하겐은 유기견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역습을 시작합니다.
제 69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한 영화 <화이트 갓>은
미국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지수 100%, 미국 해외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도 놀라운 평가를 받아 이슈된 바 있습니다.
특히 해외평단의 리뷰 중 대다수가 <화이트 갓>의 기술적으로 완벽하면서도 감정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혁명적인 연출을 극찬했습니다.
총 250여마리의 개들이 촬영에 참여했고 그 중, 제 69회 칸 영화제의 ‘팜 도그 대상’을 수상했던 견공 Luke와 Body가
주인공 ‘하겐’ 역을 나눠 맡아 신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촬영기간 내내 동물 처우에 대한 지침을 준수하고 동물들이 고통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와 관심을 쏟았고,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개들은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왔는데, 다행이도 촬영이 끝난 후에 전부 입양되었다는 소식을 남겼습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보호소에 맡겨지는 유기동물은 8만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불법번식장에서 태어나 펫샵으로 들어온 강아지들은 쉽게 버려져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이 되는데요.생명의 존엄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 <화이트 갓>을 함께 보시고
정이수 변호사와 함께 국내 동물보호법에서는 유기견, 반려견을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하는지,
현행법의 허점과 모순, 그리고 대안책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감독: 코르넬 문드럭초
1975년생인 코르넬 문드럭초는 헝가리 대학교의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학생 시절에 만들었던 <아프타>는 볼로냐와 뮌헨 그리고 오버하우젠에서 받은 상을 포함해 14개의 상을 받았다. 1998년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고, 그 다음 해에는 스크린에도 진출해 영화배우를 하기 시작한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 틈틈히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고, TV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를 연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출을 시작하게 되는데 2000년에 <데이 애프터 데이>를 통해 배우 출신 감독이 아닌 재능있는 신예 감독으로 부상하게 된다. 2002년에 소개된 <천국의 나날들>이 유럽의 유력한 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듭하면서 그는 전유럽에서 주목하는 실력파 신예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의 첫 장편 영화 <유쾌한 날들>은 2002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은표범상을 수상했다.
게스트: 정이수
정이수 법률사무소 변호사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구리남양주지부 자문변호사, 동물자유연대 자문변호사
반려견이자 소중한 삶의 동반자 삐삐와 장비를 키우고 있다.
추가 신청 가능여부는 4월 18일 이후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