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살처분으로 희생된 2000만 영혼을 위한 위령제
오는 12월 24일(토) 오후 2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 사상 초유의 사태로 갑작스럽고 고통스럽게 생매장 당한 2000만 닭과 오리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진행됩니다.
지난 11월 16일 충북 음성군과 전남 해남군에서 시작된 H5N6형 고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최초 의심발생 후 35일이 지난 12월 21일 자정 현재 살처분된 가금류는 2021만 9000마리입니다. 살처분 예정인 209만 7000마리까지 더하면 2231만 6000마리가 희생된 것입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동물의 도살방법)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제23조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 등에서 AI살처분시에 반드시 가스법, 전살법, 약물 등을 이용하여 고통을 최소화하여 안락사 후 처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많은 살처분 현장에서 살아있는 생명을 산채로 묻는 잔인한 불법 '생매장' 살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별 시민의 주도로 시작된 '생매장과 공장식축산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금류 살처분과 공장식축산을 규탄하고, 생매장으로 희생된 2000만 닭과 오리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진행합니다.
이번 위령제는 '비건, 채식인 모임'에서 기획하고, '생매장과 공장식축산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며 이번 위령제에는 동박새(동물혐오없는 박근혜퇴진과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드는 사람들), 학생동물보호협회, 동물보호시민단체카라, 동물자유연대, 동물권단체케어, 동물을위한행동,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동물의벗수애모 등이 함께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위령제 안내>
- 일시 : 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4시 30분
- 장소 : 종로 보신각 앞
- 주관 : '생매장과 공장식축산을 반대하는 사람들'
12월 24일 조류독감 살처분으로 희생된 2000만 영혼을 위한 위령제에 함께 해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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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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