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자가번식 공장에서 구조 된 애니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겁많은 애니는 도착해서 생뚱맞은 표정으로 화장실에 앉아 멀뚱멀뚱 바라 봅니다. 여긴 어디인가? 난 누구인가?
멀미를 특별히 하지않은 애니는 이동 때문에 먹지 못한 아침을 먹고 물도 '찹찹찹' 만나게 먹은 후 뭔가 피곤한지 방석을 찾아 앉았습니다.
엄마가 그런 애니를 흐믓하게 내려다 봅니다. 시크한 애니 조만간 거꾸로 애니가 엄마를 바라보고 앉아있겠죠?^^
엄마가 준비해 주신 방석도 참 포근합니다. 애니와 색깔도 잘 어울리는 방석입니다.
꼼꼼하게 이것저것 질문도 하고 입양 서류를 마무리 하는 동안 애니는 참 얌전하게 기다려 줍니다.웬지 얌전하신 엄마를 닮은것 같아요. 닮으면 잘 산다는데 ㅋㅋ
현대백화점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Heart For Dog 뱃지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애니를 가족으로 품어주신 입양 가족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