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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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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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9



양평  논두렁 아래 수로에서 누군가에게 버려져 구조된 까미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우리 집에 와 줘서 너무 고마워! 까미' 입양자분 말씀에 감동  ꃼ.̫ ꃼ 


아름품에서 문지기 노릇을 톡톡히 하며 짖는게 걱정이었는데 ^^ 어머님 말씀이 '우리 집에 더 짖는 아이가 있어서 괜찮아요' ^____^;;  저 조그맣고 하얀 향단이가 그 아이랍니다.

들어가자마자 어찌나 우렁차게 짖으며 반겨주는지 까미가 도망다니네요. ㅎㅎㅎ


넓은 베란다도 신나게 달려 봅니다. 향단이는 계속 쫒아다니며  '넌 누구냐 여긴 내 집이다'합니다. 심기가 조금 불편해 보이네요 ㅎㅎㅎ


시간이 지날 수록 까미는 가족들도 맘에 들고 집도 맘에들고 제 집인양 편해 보입니다. 향단이가 걱정이긴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믿어봅니다.


까미가 입양 서류를 쓸때도 엄마 곁에 와서 애교부리네요 . 그게 못마땅한 향단이.ㅋㅋ 당분간 엄마는 까미보다는 행단이를 더 챙겨 주시길 부탁드려 봅니다. 향단이가 까미 잘 봐주길 바라며...


직접 차려주신 밥도 냉큼 먹어 치우는 까미. 그렇게 쫒아 다니던 향단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ㅎㅎ 향단이는 언니야가 안고 있어 주었답니다.


얼마 후 보내주신 사진^^  이젠 뭐든 같이 한다고 하네요. 향단이 최고!!! ლ(´ ❥ `ლ)


따로 또 같이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래 봅니다. 너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까미도 향단이도 ~~~~


현대백화점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Heart For Dog 뱃지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나이도 있고 짖는 문제도 있는 까미를 사랑 가득 가족으로 품어주신 입양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모두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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