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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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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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네 보호소에서 길냥이로 밥을 얻어 먹던 고양이 새끼 중에 하나인 날라는 입양 후 파양 되어 카라 입소 후 카라 병원에서 선생님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워낙 스트레스에 민감해 구내염 치료가 장기화 되었고 결국 발치 후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도착해서 케이지에서는 쉽게 나온 날라이지만 역시 낯선 곳이라 숨을 곳을 찾고 있네요.


입양자분이 마련해 주신 동굴집에 곧바로 쏘옥 들어갔어요 ^^ 너무 안성맞춤 공간입니다.


한참을 동굴집에 있다가 아무도 관심을 안 주니 날라는 슬그머니 동굴집을 나와 방 안 곳곳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날라가 방안을 탐색하는 동안 입양 동의서도 쓰고 발치 한지 얼마 안된 날라의 복용약도 꼼꼼히 알려드렸습니다. 약이 좀 많죠? ㅠㅠ 고양이가 처음이신 입양 가족 분들은 너무 감사하게도 진지하게 듣고 계시네요 . ^________^


곧바로 약을 물에 타서 주사기로 먹이는 방법도 시범적으로 알려드렸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죠? ㅎㅎㅎ약도 잘 먹는 날라.


현대백화점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Heart For Dog 뱃지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병원 생활만 너무 오래 한 날라가 평생 가족을 만나 이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면서 날라를 따뜻하게 가족으로 품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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