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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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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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면 독거노인 방치 구조견 칡순이의 새끼 중 겁많고 소심해서 자기 형제들에게 물리기도 했던 송이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미 겁 많은 소심쟁이인 걸 아신 가족 분들은 송이를 위해 케이지 자리를 마련해 주셨어요. 밖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던 송이가 가족들 맘을 알아 주었는지 케이지 안에서는 안정을 취합니다. 송이에게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마친 오빠가 송이를 만나러 나왔어요. 오빠는 겁많은 송이가 걱정입니다. 차마 만져보진 못하고 케이지 안의 송이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런 오빠에게 인사도 시켜줄 겸 엄마가 나서 주셨습니다. 조심스럽게 케이지 안에서 꺼내어 쓰담쓰담하며 송이를 안심시켜 주셨어요 ^^


오빠는 겁많은 송이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대요.카라 활동가 분이 안아주고 뽀뽀도 많이 해주라하니 바로 꼭 안고 조심스럽게 뽀뽀도 해 줍니다. 송이도 조금씩 맘을 열어 줄겁니다.


조금씩 자세가 편해지는건가요 ㅋㅋ 오빠도 송이도 화이팅!!! ๑◕‿◕๑  ๑◕‿◕๑ 


현대백화점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Heart For Dog 뱃지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다른 아이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가족으로 품어주시고 사랑 주신 입양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추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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