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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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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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면 독거노인 방치견 중 가장 늦게 구조된 칡순이의 새끼들 중 소심하고 겁많지만 애교쟁이 팽이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팽이는 간단한 탐색을 마치고 마치 자기 집인양 다리도 쭈~욱 뻗고 너무 편하게 압아 있네요 ^^


늘어지게 하품도 하고 진짜 편한가 봅니다. 대화하는데 가운데 한자리 차지하고 자리지키고 있는 팽이.  ꒰◍ॢ•ᴗ•◍ॢ꒱ 


임보해 주던 활동가에게 받은 목도리 선물을 해 주니 시무룩해 졌어요.  (ෆ`꒳´ෆ) 아직 목줄도 어색한 팽이라는걸 ~~~ 까묵


사료로 기분 풀어주니 맛나게 오도독 오도독 먹고 다시 기분 업 되었습니다.


밥을 먹으니 피곤이 몰려 오는지 스르륵 눈이 감기네요. ^^ 이상하리만치 이 집이 편한가 봅니다.


모두가 일어났건만 팽이 혼자 자리를 지키며 '이곳에서 나가지 않겠다'하는거 같아요. 팽이의 맘에 쏙 들어 너무 다행입니다. ๑◕‿◕๑ 


입양 서류도 쓰고 식단이나 산책시 유의사항 또는 병원진료 등등 전달할 게 많네요  ₍₍ (ง Ŏ౪Ŏ)ว ⁾⁾ 


현대백화점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Heart For Dog 뱃지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팽이를 가족으로 품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심한 팽이가 점점 용감해지고 가족들과 잘 어우러져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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