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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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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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무에 허리가 끊어져가던 윌리의 입양을 축하해 주세요!



윌리는 올무에 매여 있던 작은 고양이었습니다. 올무에는 윌리의 살점이 묻어 나올 정도로 윌리는 오랜 시간 몸에 매여 있었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현장에서 나무에 연결된 올무를 끊어내고 급하게 윌리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왔습니다. 병원에서 자세히 보니 올무가 윌리의 허리를 끊어낼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다행히 치료를 받으면서 윌리는 안정을 찾았고, 퇴원 후 더봄센터 묘사에서 활동가들과 봉사자들의 돌봄과 사랑을 받으면서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봉사자 한 분과 묘연이 닿아 입양을 결정해 주셨답니다!


윌리는 쉐보레에서 지원한 트랙스를 타고 안전하게 이동했습니다. 카라 동물들이 집에 가는 여정에 항상 함께해 주시는 쉐보레에 감사드립니다.




윌리네 집에 도착해 보니 캣타워, 스크래쳐와 숨숨집 등 윌.잘.알 입양자님이 윌리를 위해 준비해 주신 선물들이 보입니다. 이동장에서 조심스럽게 나온 윌리는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에 잠시나마 차분한가 싶었지만, 아직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지 소파 아래로 쏙 들어갔습니다.



윌리가 적응하는 동안 접종내역을 설명드리고 입양서류를 확인하고, 주의사항도 꼼꼼히 안내드립니다. 또 윌리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페스룸, 수산씨엠씨, 로픈 그리고 보울보울에서 채워주신 입양가방도 전달드렸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사진을 찍고자 윌리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장난감과 츄르로 유혹을 해보지만, 아직은 소파 아래가 편한가 봅니다. 그래도 활동가들이 떠나고는 조심스럽게 나와 잘 적응을 마친 윌리랍니다!


윌리의 평생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윌리와 하루하루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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