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핀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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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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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핀은 작년 연천 허가 번식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됐을 당시 푸핀이 있던 뜬장에는  2~3개월로 추정되는 암컷 강아지들이 한데 모여 있었는데 나이와 성별로 미루어 봤을 때 팔리지 않아 번식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조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강제로 첫 임신을 하고 출산을 앞두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어린 강아지들이 태어나자마자 모견과 떨어져 팔려 오는 곳이 바로 ‘허가 번식장’입니다. 









푸핀은 끔찍한 환경에서 지냈지만, 다행히 활기차고 밝은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구조 후 맛있는 밥도 실컷 먹고, 친구들과 뛰어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강아지로 컸습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 푸핀의 사랑스러움을 알아보신 가족이 나타났습니다. 이미 카라에서 뭉게라는 개를 입양하셨던 가족분들은 푸핀이도 가족이 되어 함께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을 만나러 간 날, 입양가족께서는 맛있는 웰컴 푸드를 준비해서 푸핀을 환영해 주셨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첫발을 내디딘 푸핀은 뭉게와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조심스럽고도 반가운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태어나자마자 경매장과 번식장을 오갔을  푸핀이는 이제 가족의 따뜻한 사랑 속에 지낼 것입니다.   


푸핀이가 구조된 후부터 입양까지 후원과 봉사로 함께 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푸핀을 입양해 주신 입양가족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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