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로리는 애니멀호더의 집에서 아빠인 람보와 형제들과 함께 구조되어 아름품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약간 경계하던 다른 형제들에 비해 로리는 처음부터 매우 사람에게 호의적이었습니다. 찐빵 같은 동그란 얼굴과 애교 넘치는 성격에 활동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어째서인지 입양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유독 람보와 닮은 모습의 로리는 고양이들에게도 친절해서 새로운 고양이들이 들어와도 화내지 않고 항상 잘 받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아름품에서 지낸 지 1년이 지났을 무렵, 드디어 로리에게도 가족이 생겼습니다! 항상 로리는 왜 입양 문의가 없을까 궁금해하던 활동가들은 모두 만세를 불렀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처음에는 밥을 잘 안 먹어서 입양자님을 걱정시키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북적북적 많은 고양이들과 지내던 로리가 온전히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집으로 가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로리가 입양가기까지 후원과 봉사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입양해 주신 입양가족에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