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제2자유로를 지나던 카라 활동가는 급하게 차를 세웠습니다. 갓길에서 헤매고 있는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도로 위를 뛰어다니는 고양이들을 두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고양이들이 도로에 뛰어들어 사고가 날 수도 있기에 119에 신고 후 도움을 받아 고양이들을 구조했습니다.
두 고양이는 ‘푸리’와 ‘리덤’이라는 이름을 얻고 카라에 입소했습니다.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던 푸리와 리덤이의 기다림이 길어진다 싶을 때쯤 이들을 보러 한 가족이 아름품에 방문하셨습니다.
푸리와 리덤이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신 가족분들은 둘을 떼어놓을 수 없다며 함께 입양하기로 하셨습니다.
집으로 간 푸리와 리덤이는 준비된 캣타워에 올라가 보며 앞으로 지내게 될 집을 탐색했습니다. 입양 가족은 푸리와 리덤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사랑스럽게 지켜봐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