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 녀석이랑 산지 십년이 넘었구나 생각하다가
카라 덕분에 가능했지...그래서 불쑥 사이트 들어왔다가
혹시 궁금하실 분들 있으실까, 소식 남겨요. ^^
콧등에 밥풀 붙여뒀더니 신경질 난다고 저 노려보고 있네요. 며칠전 사진이예요. ㅎ ㅎ
네이버 유기견 모임에서, 하얀 공주님도 데려와서
둘이 같이 산지도 7년쯤...첨엔 데면데면하더니, 지금은 친...한게 아니라,
완전 그녀의 '호구'로 지내요. ㅋ
가끔 마누라한테 꼼짝 못하는 아들 보는 기분이 든다는!
ㅎ ㅎ
성추행의 현장?....이 아닙니다!
둘이 같이 있길래, 제가 손을 슬쩍 옮겨 둔거예요. ㅎ ㅎ
사진 찍자마자 얼른 손 내리더라구요.
우리 부시 매너남이거든요!
^^
족발뼈와 함께 낮잠 자는 중.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 마음을 아는 사이 같아요.
너무 건강한 절대 동안이지만,
귀와 눈 사이에 살짝 탈모의 기운이...ㅎ ㅎ ㅎ
카라 사이트 보다가, 에라이...맘 먹고 압구정동 동물 병원으로
얼굴이나 보자고 갔다가 그냥 안고 왔던 그 날이,
눈에 선하네요. ^^
이상, 환희(부시) 생존 신고였습니다!
주경미 2015-03-16 17:22
와 너무 반가운 글이네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서소라 2015-02-09 10:27
10년이면 정말 눈빛만 봐도 통할 것 같아요~ 호구로 지낸다는 매너남..ㅋㅋ 넘 사랑스럽네요~ 두 아이의 모습이 정말 너무 이쁩니다~ 변함없이 소식 전해주시니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