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장에서 방치되어 있다가 구조된 라니가 입양되어 가족이 생겼습니다.
구조 당시 털이 많이 길고 심하게 엉켜 있어서 1년 이상은 방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었던 라니..
구조 후 미용과 검사/치료 등을 받고 예뻐진 모습 만큼, 많이 활발해진 라니 입니다.
입양처로 가자 마자 본인의 집인지 알고 그러는걸까요? 얼른 가서 냄새도 킁킁 맡아 보네요~
라니를 기다리며 준비해 주니 라니집^^ 예쁜 집 만큼 입양자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차를 타고 이동한 라니를 위해 바로 물과 밥을 준비해 주셨는데, 물 부터 먹을 줄 알았는데 사료 부터 먹네요^^;;
우리 라니는 아무래도 예전 삶 때문에 사료에 대한 마음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는 깡총 깡총 엄마를 계속 따라 다닙니다~
집 옆에 패드를 하나 깔아놔 주셨는데, 요녀석~ 이쁘게도 그 위에 가서 쉬를 하네요 ♡.♡
우리 라니 앞으로도 쉬랑 응가 잘 가리렴~~
엄마가 껌을 주니 씐나서 뛰는 모습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라니 역동적이죠??
공주님 처럼 껌을 저렇게 잡아 드려야 먹더라구요~
껌을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먹는 방법을 모르는 걸까요 ㅠㅠ??
장난감도 신기해서 삑삑삑삑~ 잘 가지고 놉니다~
쇼파에도 껑충껑충 잘 올라가는 사슴 같은 라니~
우리 라니 힘들었던 예전 기억은 모두 잊고, 공주님 처럼 행복하게 지내렴~
라니의 아픈 사연을 듣고 마음 아파 하시며, 입양을 결정해 주신 입양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소라 2015-05-21 09:36
아기 자기한 집과 잘 어울리는 라니 모습이네요^^ 엄마와 행복하게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