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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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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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5

지난해 12월 개농장에서 구조됐던 유기견 헌터와 진도믹스 진순이의 새끼들
5남매 중 진주가 새 가족의 품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차디찬 견사에서 겨울을 보내다 삶을 마감할 뻔한 아이들이
속속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되어 다행입니다.



입양처로 이동 중인 진주.
나른한지 쿨쿨 잘 자네요.
행복한 꿈을 꾸고 있을까요?



드디어 입양처에 도착-!
얼떨떨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봅니다.



천천히 집안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합니다.
냄새도 킁킁 맡아보면서 사태 파악을 하고 있지요.



진주의 우아한 옆태.
보드라운 흰털과 앙증맞은 다리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배가 고팠는지
간식도 잘 먹습니다.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네요.



입양가족분께는 후원으로 마련된 사료와 간식도 지원해드렸습니다.



입양가족분들이 최종적으로 입양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서류를 작성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입양을 고려할 때에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결정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를 받는 일이 없겠죠?



다정하게 가족사진도 한 컷-!
사진처럼 진주와 입양자분들의 앞날에
늘 웃음꽃이 피었으면 좋겠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길 기원하며,
입양을 결정해주신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2

novely91 2016-10-02 01:59

이름만큼이나 곱고 아름다운 아이네요 요즘 sns에 안좋은 소식이 많이올라와서 마음이 너무아팠는데 힐링되는 사진이에요


최경숙 2016-04-27 09:59

진주 입양갔네요. 1월달에 아름품입양카페에 가서 진주 목욕시키고 했었는데... 진주 얌전하고 예뻐서 사랑 듬뿍받겠네요^^ 근데 차에서 자는 저 자세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