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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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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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
지난해 12월 개농장에서 구조됐던 유기견 헌터와
진도믹스 진순이의 새끼들
5남매 중 진이가 새 가족을 만났습니다.

형제들을 떠나보내고 마지막까지 남았던 진이도 
무사히 입양을 가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여기는 어딜까?'
입양처에 도착한 진이.
어리둥절하여 두리번거리고 있는 진이에게
"이제 여기가 네 집이야" 라고 일러줍니다.



먼길 온 진이에게 밥부터 줍니다.
밥을 챙겨주려는 기미가 보이자 기쁨의 꼬리를 치는 진이.



폭신한 방석 위에서 간식을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마치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거주했던 것 같은 이 자연스러움!



너무나도 아늑해보이네요.
덩달아 눕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어딜 가나 최고의 적응력을 보여주는 진이.
가족분들과 추억 많이 만들고
오래도록 행복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이의 입양을 결정해주신 입양자 가족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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