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쭈와 밀크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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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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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4
서교동의 어느 사무실에서 밥을 얻어먹으며 지내던 길냥이 쭈쭈와 밀크.
아들 밀크를 낳고서 파보에 걸린 엄마 쭈쭈는
이들을 보살피던 분들의 도움으로 병원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쭈쭈와 밀크에 대한 방사 시도가 있었지만
보다 안전한 곳에서 살도록 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입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평생의 가족을 만난 쭈쭈와 밀크.
어떤 곳으로 갔는지 들여다볼까요?




입양처에 도착한 쭈쭈와 밀크.
이곳도 사무실이었군요.
경계심 가득한 눈빛을 던지는 냥이들.



윽. 이동장에서 나올 생각조차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또 하나의 존재.
냥이들의 등장과 함께 사정없이 짖어대는 강쥐.



경계심을 풀고 나오기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이 아이들은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입양 후 며칠 지난 어느 날의 풍경입니다.
유유자적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는 냥이들.
여유로운 일상.
왠지..부럽네요. 털썩..ㅎㅅㅎ
쭈쭈와 밀크가 늘 이렇게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행복하렴 얘들아-^ㅁ^


댓글 2

면내 2016-06-10 11:48

가끔 밀크와 쭈쭈 생활하는 사진있으면 올려주면안되나요? 아흑


면내 2016-06-09 21:36

ㅠㅠㅠ 보고싶다 쭈쭈 밀크 사무실에서 쭈쭈 출산도 지켜봐주고 밀크가 나왔을때 부터 성장기를 봤기에 ㅠㅠㅠ 너무 그립네요. 잘크겠죠 잘부탁드려요 많은 사랑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