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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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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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7
지난해 12월 개농장에서 구조된 진도믹스 어미개의 새끼 8마리를 기억하시나요?
여덟 형제 중 가장 기가 센 조조가 평생의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동 중인 차 안의 조조.
긴장돼서인지 앉은 자세도 불편해 보이네요.



드디어 입양처에 도착!
잔디로 뒤덮인 정원을 지나 현관으로 향합니다.



아직 낯설어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집안 곳곳을 둘러보는 조조.
집이 마음에 드는 모양인데요.



입양자 가족들이 조조가 편히 쉴 공간도 마련해주었습니다.
조조가 그저 부럽네요.



밥을 덜어주니 접시에 코를 박고 게걸스럽게 먹어댑니다.
며칠은 굶은 아이인 줄 알겠어요.



간식도 잘 먹구요.



간식이 담긴 봉지에 머리를 밀어넣고
더 달라고 시위하는 조조.



거실의 러그 감촉이 좋은지 저 위에서만 노는 모습이에요.
해맑은 웃음이 압권입니다.



사진보다 간식이 더 중요한 조조를 억지로 이끌고
가족사진도 한 컷 찍습니다.
조조가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조조와 입양자 가족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랍니다.




댓글 1

동글 2016-06-27 20:27

조조가 정말 행복해하네요 ㅎㅎ 귀여운 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