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행강집에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보호소 아이들의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것이었는데요.
이날 봉사를 위해 서울시수의사회를 비롯해 많은 봉사자들이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의료봉사를 위해 시간을 내어 먼길 와주신 수의사분들과 봉사자들. 오늘의 미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부지런히 봉사 준비를 합니다. 인원도 많고 접종해야 할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 청소, 접종, 목줄 등 역할도 세세하게 나눕니다.
접종내역을 상세히 기록하기 위해 준비도 꼼꼼히 해야죠.
진료에 앞서 견사 내부도 깔끔하게 청소합니다.
하나도 안 아프지? 얌전히 주사 잘 맞는 아이를 보니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봉사자들이 견사에서 줄줄이 아이들을 데려오면 차례로 접종을 합니다.
종합백신, 켄넬코프, 코로나, 광견병 등 예방접종을 하고 사상충 검사도 합니다.
정신없는 오전을 보낸 뒤에 담소를 나누며 도란도란 식사를 합니다.
짧은 휴식 후에 다시 본연의 역할에 착수합니다.
주사 맞기 싫은 티 팍팍 내는 아이들과 씨름을 벌입니다.
목줄도 이렇게 달아줍니다.
착하지. 금방 끝나 얘들아.
이렇게 해서 의료봉사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날 서울시수의사회는 얼마 전 카라와 맺은 '반려동물 복지향상 협약'의 일환으로 의료봉사에 도움을 주었는데요.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열악한 보호소 동물들에 대한 치료와 돌봄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기로 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 흘려준 건국대 수의대 봉사단체 '바이오필리아'와 카라봉사대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ㅡ^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