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6월 카라봉사대_달봉이네

  • 카라
  • |
  • 2017-06-20 17:00
  • |
  • 1800

2017년 6월 카라봉사대
6월 17일 토요일, 고양 달봉이네 보호소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봉사자들과 함께 고양시 달봉이네 보호소로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줄줄 흘리며 물을 찾던 봉사자들을 보면서

혹독한 더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 봉사였습니다.


봉사가 시작되고 우선 견사 안부터 청소를 시작합니다. 

파랑이 봉사자들을 신기하다는 듯 꼬리를 치며 바라보는 아이들.


분변과 흘린 사료, 털뭉치 등을 구석구석 싹싹 쓸어냅니다.


견사마다 2인 1조로 짝을 지어 청소를 합니다. 의욕적으로 청소에 임하는 봉사자들.


봉사자들 덕분에 방이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다른 보호소에 보낼 사료를 이렇게 싣기도 합니다.


청소가 끝나고 이번엔 간식 타임입니다. 통조림을 따서 대야에 담습니다. 어느 정도 양이 차면 들고 가서 견사마다 나눠주기 좋겠지요.


이렇게 모인 김에 서로 대화를 나누고 그러다보면 친해지기도 하고 그런 거죠.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탓에 고무통을 사와서 물을 받아놓으려고 합니다만 여의치 않습니다.

옆집에 사정을 하여 물을 조달해보지만 그마저도 물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소장님은 속이 탄 나머지 봉사자들이 먹고 남긴 생수를 모두 수거하시기까지..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준 뒤 뒤처리를 하는 중입니다. 물줄기가 약해 조마조마합니다.


'덥긴 덥네요, 후우.'


간단히 점심을 먹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합니다.


모기약이 필요하다 하셔서 창고에 있는 것을 긁어왔는데 얼마 되지 않습니다. 모기향이 절실하다 하시네요.


이번달 봉사도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날이 점차 더워지는데다 가뭄도 지속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시원하게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네요.

봉사자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카라 활동가] 김광균

[카라봉사대] 김성훈, 강혜윤, 이현아, 장보영, 김태연, 양연주, 고성원, 정혜수, 김동현, 윤지하, 반지훈, 임규리, 전향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




댓글 1

김애진 2017-06-21 09:45

ㅜㅜ 이번엔 일찍 공지하셨네요. 아가들 볼 생각에 설레어 있었는데 놓쳐서 아쉬워요. 특히 흰둥이랑 흰둥이 견사 옆의 누렁이들 ㅋ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다음달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