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2017년 6월 일산 위탁소 의료봉사

  • 카라
  • |
  • 2017-06-19 11:27
  • |
  • 1492


지난 6월 12일 일산의 한 위탁소에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카라는 현재 보호 중이거나 지원 중인 보호소 아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사무국 활동가들과 카라 동물병원 선생님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이곳에는 지난해 희망이네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개들과 달님이네 보호소 개들 일부,

그리고 그밖에 이런저런 사연으로 구조됐지만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위탁 중이기도 합니다.



카라 동물병원 선생님들이 예방접종과 채혈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은 종합백신과 켄넬코프 1차 접종, 심장 사상충 감염 여부 검사를 위한 채혈입니다.

50여 마리의 개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기로 합니다.


한 마리 한 마리 접종을 시작합니다. 거부감 없이 주사도 잘 맞고 착하네요. 이대로 죽 가기만 한다면 좋으련만..



채혈하는데도 얌전히 있네요. 다행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워낙 많은 아이들 접종을 하다보니 분업은 필수입니다.

접종할 아이를 들어올리고, 도구 준비하고, 접종하고, 기록하고..호흡이 척척 맞습니다.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네요. 


멋진 카리스마를 뽐내는 수의사 선생님들. 

현장에서 빚어질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렇게 수시로 소통을 합니다.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경계심 강한 아이들 접종을 위해 이처럼 그물망을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모두 50마리 정도의 아이들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추후 2차, 3차 예방접종을 위해 재차 방문하는 것은 물론, 사상충 양성 반응이 나온 아이들에 대해서도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보호 중인 아이들에 대한 동물 치료 관리와 돌봄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카라 활동가] 이현주, 고현선, 김광균

[카라동물병원] 유화욱, 김현정, 김태연, 이상복, 양지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