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는 월 평균 100건 정도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야생동물, 농장동물 등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글을 쓰고 이미지를 구성하며, 콘텐츠는 동물권 활동의 한 수단으로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카라는 7개 팀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으로 활동하고자 노력합니다. 거의 모든 활동가들이 SNS에 동시에 접속하며 각 팀의 캠페인 내용을 채널에 올리고 있습니다. 많은 활동가들이 콘텐츠를 생성하는 만큼, 또한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시민단체인만큼 조직 내부에도 일관된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이 필요했습니다.
카라는 2022년 <동물권행동 카라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을 제작했습니다. 또한 동물권에서 활동하는 동료들, 또 동물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공유합니다. 가이드라인에는 카라 내부에서 합의된 기본규칙이 소개되어 있으며,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쉽고 정확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2. '공장식 축산업으로 학대받는 동물들을 위해 육식 전시를 금지합니다.
3. 편견 없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4. 혐오 언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5. 잔인하고 선정적인 상황에 대한 묘사에 주의합니다.
카라의 가이드라인이 모두에게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동물권의 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카라는 해당 가이드라인을 매년 다시 검열하며 수정하고 보완하려 합니다.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을 읽으신다면, 카라에서 발간한 <동물권 활동가를 위한 인권길라잡이>와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를 함께 읽어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