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의 동물보호교육은 사람들이 다른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재 우리사회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의 소통을 통해 인식의 변화와 실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과거에 비해 현대인들은 다른 동물들과 접하는 기회가 줄었지만, 그럼에도 한해 서울대공원 동물원 방문객의 수는 400만이나 될 만큼 사람들은 동물을 찾고, 그들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동물보호교육은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차별'의 이유가 아닌, '이해와 존중'의 이유로 제시합니다. 동물이라는 ‘타자’에 대해 앎으로써 그들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우고, 공존을 위한 책임의식을 함양하도록 돕습니다.
동물들이 자신의 종에 따라, 또 개체에 따라 다른 특성과 욕구를 가진다는 것, 사람처럼 좋고 나쁨을 구별하고, 괴롭히면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동물을 존중해야 함을 배우는 카라의 동물보호교육은 존중 없는 동물과의 만남은 지양합니다.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마음을 열고 생명존중에 동의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동물도, 그리고 내가 '타자'화하던 다른 어떤 이도, 내가 느끼는 것처럼 기쁨과 슬픔, 행복과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우리사회의 차별과 학대도 조금씩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