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에게도 돌아갈 바다가 있습니다
부산 북항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모두가 놀랐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사람들은 낯선 방문객에게 ‘부캉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어디에서 헤엄치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무사하기를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상어 한 마리가 어느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두 차례의 유도 작업은 성공하지 못했고, 지금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방식이 언제나 가까이 두고 오래 바라보는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적당한 거리를 지켜주고, 본래 살아가던 곳으로 돌아갈 길을 열어주는 것이 더 깊은 사랑일 수 있습니다.
부캉이에게도 돌아갈 바다가 있습니다. 우리가 붙여준 이름과 애정이 그곳에 머물게 하는 이유가 아니라, 무사히 바다로 보내주는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
l 도로 한가운데를 멍하니 걷던 고양이, ‘제니’ |
차량이 오가는 도로 한가운데를 저벅저벅 걷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차가 다가와도 피하지 못한 채 그저 멍하니 앞으로만 걷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뼈가 드러날 만큼 야위어 있었고 건강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구조의 손길에 저항할 힘조차 없었던 고양이는 곧바로 카라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다 자란 성묘였지만 몸무게는 고작 1.5kg. 스스로 음식을 먹지 못해 입원 치료와 강제급여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혼자 밥을 먹고, 편안하게 꾹꾹이를 하기도 합니다. ‘제니’라는 예쁜 이름도 생겼어요. 모두 제니의 구조와 치료를 응원해 주신 카라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제니가 건강을 되찾고 따뜻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l 성남 길고양이 무단 포획 사건, 피의자 검찰 송치 |
경기도 성남에서 길고양이를 무단으로 포획하던 피의자의 신원이 특정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피의자가 목격된 지역에서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고, 시민들의 돌봄을 받으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고양이 여러 마리도 잇따라 사라졌습니다. 많은 시민이 분노하고 사건의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살아가던 고양이를 함부로 포획해 낯선 곳으로 옮기는 행위는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학대입니다. 카라는 피의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수사와 처분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
화창했던 지난 9월 셋째 주 주말, 카라의 강아지 서른 마리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활동가뿐 아니라 봉사자와 회원,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물들의 가족 찾기를 응원해 주셨습니다. 봉사자 스물네 분이 행사 내내 현장을 든든하게 지켜주셨고, 회원 한 분과 입양 가족 한 분께서는 정성스러운 점심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기다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집으로’는 11월 첫째 주 주말에 열립니다. 여전히 가족을 기다리는 동물들에게 ‘집’이라는 따뜻한 이름을 선물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공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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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좋은 계절,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눠주실 봉사자님을 기다립니다. 🍁 봉사 대상 : 만 19세 이상 성인, 정기 참여 가능자 우대 🍁 봉사 인원 : 1일 14명 (견사 8명 / 묘사 2명 / 로비 4명) 🤎 내용 : 견·묘사 청소, 미화, 물품 정리 등 🎁 혜택 : VMS 인증, 리워드 제공(월 2회 이상 참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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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미소와 귀엽게 접힌 귀가 매력적인 포테입니다. 아직은 조금 수줍지만 가만히 기다려주면 한 걸음씩 용기를 내어 곁으로 다가옵니다. 포테의 속도에 맞춰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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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꼭 붙어 지내며 의지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아로와 리아입니다. 둘도 없는 절친인데요. 둘이 같이 한 곳에 입양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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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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