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조 동물을 보호하는데는 많은 경험 지식, 동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합니다.
카라 더봄 센터는 최대 400마리 보호를 목표로 건립했습니다. 쾌적한 보호를 위해서는 250마리 수용, 응급 구조에 응하기 위해 30%의 수용 공간을 비워두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비사회화 개들, 도사견, 중대형 진도 혼종을 입양이 안된다고 차별하고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방법은 구조해야 할 동물의 수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카라는 ‘구조가 필요한 동물들의 수’를 줄여나가는 법제도 캠페인을 열심히 했습니다. 개식용종식, 마당개 중성화(마을방치견 사업)나 루시프로젝트, 공격적인 길고양이 TNR 등입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 단체와의 협업, 각자의 능력을 살리고 서로를 존중하며 위탁처나 훈련소와의 협업도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게 동물 돌봄이라 100%완벽은 불가능합니다. 현 위탁처는 대형 도사 17마리를 포함한 40여 마리를 마리당 월 30만원에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개들의 운동장 외부 활동, 급식, 청소, 투약, 정기점검 등 카라는 요구하는 것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왜?” 카라의 재정이 어려워 기존 협업 유지가 중요한 이때, 여태 서로 이해하고 조력해 온 위탁처 돌봄에 대해 허위 사실들이 유포되고 있는가, 우리는 이 질문을 해야 합니다. 문제를 지적해 왔으나 개선하지 않았다는 말은 거짓말이기 때문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 오랫동안 카라를 사랑하고 지켜주신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허위로 구조 동물을 위험에 빠뜨려선 안된다”고 단호히 말씀해 주세요.
2. 현재 아이들 일부가 보호되고 있는 위탁시설은 카라의 오랜 협업체입니다.
현재 위탁처와는 더봄 센터 건립 훨씬 전부터 협업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카라는 더봄 건립 이전에 이미 입양이 어려운 동물들 150마리 이상을 보호중에 있었으니까요. 그러다 2023년 하반기부터 해외 입양 활동에 장애가 생기면서, 현재 중대형견 입양 정체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이로써 동물들의 위탁처 계류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들을 위탁중인 소장님은 1급 훈련사(애견연맹)이며 2000년 독일슈츠훈트 훈련유학을 마치신 전문 훈련사입니다. 소장님은 또한 IGP dog training 전문가로서 현재 독일 세계 훈련 경기대회 참가 준비중으로 유럽 선진 훈련 방법과 철학 습득을 위해 독일에서 매년 세미나와 개인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IGP dog training이란?
아이들은 기존 시설인 김포 위탁처 폐쇄로 ‘잠정적으로’ 예전 위탁처 시설로 이동하였습니다. 나무 그늘이 많아 여름 나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이었고, 카라지회 위탁처 담당자도 취지에 동의했습니다.
도살장 개들이 홍역이나 파보에 감염된 경우 소장님과 부소장님은 카라와 함께 밤새워 돌봐주셨고 각종 방역과 매일같이 키트검사도 해주셨습니다. 매달 먹이는 예방약은 물론이고 수십 마리 감염견의 사상충 전처치약의 급여도 해 주었습니다. 카라가 미니 돼지를 보호할 곳이 없어 곤란에 처했을 때 돼지들을 맡아주었다 고초를 치루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현장 중성화를 위해 임시 창고를 만들고 전기 시설을 설치해 대규모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3. 서로 존중하고 감사하던 어제, 비방하는 오늘, 과연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요
다루기 어려운 아이들을 맡겨 놓은지라 이런 위탁처 소장님과 부소장님에 대해 카라지회도 평소 고마움을 표해 왔습니다. 그때와 지금 위탁처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손을 안타는 아이에게는 '국자' 훈련이, 입질이 있는 아이들은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훈련소로의 이동 결정에 따라 이동하였다. 사진 속 많은 아이들이 지금은 더봄 센터로 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위탁서 부소장에게 훈련 결과 아이 상태가 좋아졌다거나 발톱 등 관리를 잘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있는 건 카라지회 활동가들이다. 지금과 그때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때도 아이들은 개별 견사와 운동장 로테이션 외부 활동의 일정으로 보호되었으며, 위 아이들중 몇몇이 더봄, 또는 훈련소로 이동하였다.
산책교육 후 좋아진 아이에 대한 감사함, 부소장이 아이를 세심하게 돌봐 주신다며 고마워하는 카라지회 활동가의 언급. 현 위탁처의 소장과 부소장은 이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위탁처 돌봄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손 안타는 개들이나 입질견들은 훈련소로 입소 결정 후 이동하였다. 노력을 이어갈 뿐, 이미 마음을 닫은 동물들의 변화의 속도는 정말로 느리지만 사람이 맞춰가야 한다. 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된 곰돌이 태미는 10년만에 사람 손길을 받아들였다.
4. 보레에 대한 거짓 동정을 거부합니다. 보레는 건강하고 멋진 카라의 입양 대기견입니다.
카라지회는 갑자기 “사측이 의견을 묵살하고 동물을 방치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고의로 동물을 방치하거나 소홀히 한 단 하나의 증빙도 내보이지 못하며 계속 허위 사실만 유포합니다. 카라의 누구 하나라도 위탁처 동물의 더 나은 돌봄을 반대한 사실이 없습니다.
개들의 몸과 행동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개의 눈빛, 털 상태, 움직임, 다른 개와의 관계, 관리자를 보고 하는 행동은 아주 투명하게 사실을 보여줍니다.
보레는 대전 유성구의 개도살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그냥 두었으면 도살되었을 녀석을 유성구 경감님과 함께 해당 도살장의 집기를 부수고 폐쇄하며 구조했습니다.
보레는 최초 소심견으로 사람을 두려워했지만, 위탁처에서 보살핌을 받는 동안 사람을 매우 따르는 개가 되었습니다. 다른 개들과 그룹 사회화도 잘 되어 어울려 뛰어놉니다. 위탁처 직원에게 애정표현하거나 다른 개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들은 결코 인위적으로 연출되거나 보여줄 수 없는 오랜 시간 학습된 행동 양식이며 긍정적 돌봄의 결과입니다.
영상1) 위탁처 관리자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 보레, 방치되어 정형 행동을 할 정도로 방치된 개는 절대로 관리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영상2) 운동장에서 여러 친구들과 뛰어노는 보레, 그룹 사회화와 운동장 외부 활동이 제공된 결과입니다. 정형 행동을 할 정도로 방치된 개는 절대로 이런 행동을 보이지 못합니다.
5. 사실 무근의 허위 영상은 어떻게 채취되고 조작된 것일까요?
영상이 채취된 11월 19일 당일의 상황:
스스로 ‘카라에서 왔다’고 밝힌 10명은 2025년 11월 19일(수) 오전 11시 40분 경 위탁처 인근에 집결하여 보호소 뒷문, 정문 앞, 주변 언덕, 외곽 산길 등을 돌며 보호소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보호소 직원은 약속도 없이 다수의 피학대 구조견들이 보호되는 시설의 문을 두드리는 누구인지 모를 다수의 사람들에게 “어디에서 왔냐”고 물었고 갑자기 집단으로 온 사람들은 “카라에서 왔다”고 하며 위탁보호 계약기관의 명칭을 댔습니다.
직원분은 자신은 책임자가 아니기에 문을 열어줄 수 없다고 말했으나 이들은 무단으로 2022년 고발인이 대전에서 구조한 개 ‘보레’를 보호하고 있는 견사 지붕 5cm 틈으로 손과 카메라를 넣어 낯선 이들에게 불안한 반응을 보이는 동물의 행동을 영상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불법 채취 영상과 허위 사실 유포 :
이날 촬영된 영상은 ‘동물권행동 카라가 동물을 위탁한 보호소는 동물에게 악몽’이라며 허위 비난과 보레의 ‘정형행동’주장, ‘분뇨 산’ 등 전혀 황당한 허위의 사실들로 가공 조작되어 유포되었습니다.
이날 가장 끝 견사에 있던 보레는 무려 10여 명의 낯선 사람들이 위탁처 근처에서 한시간 가량이나 서성이고 무단 주거침입 영상을 촬영함으로써 불안에 빠지고 자극을 받아야 했습니다. 모든 개들이 지속적으로 짖는 가운데 보레가 견사 내를 도는 모습은 이렇게 촬영된 것입니다. 누군가 느닷없이 집 문 틈으로 핸드폰을 넣어 놀라고 불안해 하는 반려견의 모습을 촬영한 후 ‘개가 정형행동과 불안증세를 보인다’고 비난 한 것과 다른 일이 아닙니다. 다행히 독립견사였기에 망정이지 자극받은 개들끼리 싸움이라도 나거나 다쳤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 일인가요.
위탁처 관리자들이 주거 침입 영상 촬영과 동일한 방식으로 영상 촬영을 반복 해 봤지만, 여러번의 시도에도 도레는 전혀 정형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누군지 빤히 바라보며 반응하고 바로 편한 자세를 취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너무 악의적인 전형적인 왜곡 조작 영상입니다. 보레 견사의 벽면 청소 상황은 많이 아쉬운 부분으로 이에 대해서는 사과드리며 별도의 방법으로 개선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자세한 허위 왜곡 상황은 아래의 글을 더 읽어주세요.
영상3) 견사 틈으로 촬영 장비를 밀어 넣어 영상을 찍을때의 보레의 행동. 공개된 조작영상은 불안이 유발된 동물의 행동으로 보레의 정상 행동이 전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상4) 정면에서 관리자가 보레에게 다가갈 때 보레가 보이는 행동, 보레는 위탁처 관리자와 깊은 유대가 형성된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한 개임을 알 수 있습니다.
6. 정형행동, 견사내 방치, 분뇨산에 앉아 있는 개, 황당한 허위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낱낱이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카라에 대해 후원금 부정, 동물학대, 동물감금, 이제는 위탁처 동물 방치까지 수없이 많은 허위사실들이 유포되었습니다. 모두 무혐의 처분에 두 번이나 제기된 가처분까지 모두 기각되었고, 얼마 전 피징계자 1인이 제기한 구제 신청도 전부 기각되었습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같이 의논해 진행해 온 일들까지 일절 자신과의 관계를 부정하며, 모두 남 탓, 동료 탓으로 돌리면서 제기한 정형행동, 견사내 방치 등 주장들입니다. 동물 복지와 돌봄 관련해, 재정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한 2024년 이전, “동물을 위해 건의 했으나 묵살되었다”는 증거가 단 하나라도 있다면 부디 제시하십시오. 켄넬링도 위탁처 돌봄도 서로가 동물을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하 동물단체에서 ‘동물을 상대방에 대한 공격 도구화’하거나 ‘동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기에 낱낱이 사실관계를 알립니다. 이후로 카라는 동물들을 위한 활동에 집중할 것입니다.
허위 사실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카라의 명예와 동물을 지키는 일에도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부드리건데 더 이상의 허위 사실 유포를 당장 중단하시고 아이들의 돌봄과 입양에 이제부터라도 참여해 주세요.
<펜스가 지형의 굴곡을 따라 융기된 위쪽으로 설치되었고 나무 둥치가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
영상 5) 보레 견사의 바닥 상태 및 화염 소독 현장 영상. 나무 바닥도 화염으로 소독을 합니다. 나무는 열전도율이 매우 낮은 다공성 물질로서 열 손실을 막아주어 겨울철 보온에 가장 좋은 재질입니다. 남양주 위탁처는 주변에 나무가 많아 여름에는 증산 작용 및 그늘 제공으로 주변이 시원합니다. 하여 여름을 잘 나기 위해 나무가 많은 남양주 위탁처로 잠정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7. 고마운 키다리 아저씨들 덕분에 카라의 보살핌은 계속됩니다. 힘내서 동물들을 꼭 지키겠습니다.
요즘 위탁처 내부 견사 최저 온도가 10도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추가 보온이 필요합니다. 곧 위탁처와 사설보호소 아이들을 위한 이불 후원요청이 시작될 것입니다. 부디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저희의 어려움을 아시고 키다리 아저씨 ‘펫트 코리아’에서 대형 도사를 위한 고급 방한복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구하기 힘든 의류인데...정말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소중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들께 감사드리며 힘내서 오늘도 동물들을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