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감 킁킁도서관] 고돌씨네 생명극장 안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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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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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64

 


 

 

우리 체제의 유령들 The Ghosts in Our Machine

“동물도 사람과 똑같아요. 외계인도, 소유물도 아니고, 위험하지도 않아요.
우리와 삶을 공유하는 또 다른 생명체죠.
그들도 인간처럼 삶에 대한 마땅한 권리가 있어요.”
 
일  시
장  소
영  화
인  원
문  의
후  원
  2016.1.28 목요일 저녁 7:00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122 더불어숨센터 3층
  우리 체제의 유령들 The Ghosts in Our Machine
  40명
  카라 킁킁도서관 02-3482-0999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 영화 상영 후 박병상 소장(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소)과 임순례 대표(카라)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낚시질 하는 새, 도구를 이용하는 까마귀, 속임수 쓰는 개, 불공정에 항의하는 침팬지,
위험에 처한 물소를 도와주는 코끼리, 놀이 방법을 전파하는 돌고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개나 고양이를 보면서 의문을 가집니다.
“지금 무엇을 느낄까?”, “왜 저렇게 행동하지?”, “무엇을 원하는 걸까?”
사람 곁에서 오래 살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쉽지 않습니다.
 
매일의 삶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물들이 어떻게 세상을 경험하고,
느끼고 살아가는지, 환경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서로 어떻게 소통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카메라 렌즈에 투영된 동물들의 눈, 거기에는 지각력 있는 존재로서의 그들이 있습니다.
 
2016년 1월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의 재개관을 기념해서 동물, 물건이 아닌 지각 있는 존재라는 주제로 4편의 영화를 한 달에 한편씩 상영합니다.
첫 번째 영화 <우리 체제의 유령들>은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음악, 패션, 오락, 연구의 목적으로 사육되고 소비되는 동물들은 물건일 뿐인지, 이들에게는 권리가 없는지 다양하고 중요한 질문들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박병상 소장(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소)과 임순례 대표(카라)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영화 줄거리

<우리 체제의 유령들>은 현대 사회의 체계 안에서 살고 있거나 구조된 동물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사진작가 조앤 맥아서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왔다. 그녀의 카메라에 담긴 동물들은 음식, 패션, 오락, 연구 등의 글로벌 산업을 위해 광범위하게 사육되고 소비되는 모습이다. 동물은 그저 소유되고 사용되는 물건일 뿐일까? 이들에겐 권리라는 건 없을까?

 

미즈 마샬

작가주의 감독이자 작가, 프로듀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환경과 사회문제를 영화를 통해 시각화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1990년대부터 전 세계를 돌며 동물, 물, 사막, HIV/AIDS 등의 사회적 이슈를 조명한 총 11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복잡하게 얽힌 이슈들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 스토리텔링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박병상

도시와 생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헤매는 고집불통의 서생. 환경운동을 하는 생물학자이며, 인천 도시생태 환경 연구소 소장이다. <동물 인문학>, <탐욕의 울타리>, <우리 동물 이야기> 등을 썻고 다수의 공동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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