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탄원] 설악산 지킴이들을 지금 즉시 석방해 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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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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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29

탄원서를 제출해 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1jY8AUxDkzaKgFFyzGqGmee98ewUYHuNeSillQXmXAEA/formResponse


(사진 출처: 한겨레)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국립공원인 설악산에 오색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자연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고 멸종위기종 1급 산양의 서식지까지 훼손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해 왔습니다( https://www.ekara.org/activity/post/view/105966 ). 관련하여 카라는 연대체인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일원으로 참가해 왔으며( https://www.ekara.org/activity/post/view/106944?p=9&&page=1 ), 지난 1월16일에는 설악산을 직접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는 케이블카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천인행동 액션에 카라 전 활동가들이 참여했습니다( https://www.ekara.org/activity/post/view/108796 ).

그런데 설악산을 지키기 위해 원주지방환경청 앞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농성을 하던 사람들이 지난 1월25일 연행되는 일이 있었고, 이 가운데 3명은 풀려나긴커녕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박그림, 박성율, 김광호의 석방을 위한 탄원서 제출에 함께 해 주십시오.
 

오늘(1월 27일) 강원 원주 경찰서는 1월 25일 연행된 박그림(녹색연합 공동대표), 박성율(목사, 원주녹색연합 대표), 김광호(강원 비정규직 노동센터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강원행동은 1월 25일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초안 반려’와 ‘환경갈등조정협의회 개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촉구하기 위해 원주지방환경청 건물 옥상에 올라 현수막을 내거는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시간의 캠페인이 끝난 후 비폭력평화의 원칙에 따라 경찰의 퇴거요청에 순순히 응하였으나 참가자 전원 경찰에 연행되었으며 이 중 박그림, 박성율, 김광호 세 사람에겐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박그림, 박성율, 김광호 세 사람의 외침은 오직 하나 ‘설악산을 지키자’입니다. 이 외침은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자연의 대변자로서 내는, 생명의 목소리이자 설악산의 목소리입니다. 그 외침에 대한 응답이 자연의 대변자들을 가두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세 사람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1월 27일 오후 4시입니다. 이날 제출할 탄원서를 모아서 재판부에 제출하려 합니다. 지금 바로, 탄원서 작성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 탄원서 : 아래[다음 클릭]의 탄원서 내용을 참고하여 개인탄원서를 작성하시거나 의견을 덧붙이고 인적사항을 적어 주시면 됩니다. 오늘 6시 마감입니다* 직접 작성한 탄원서(그림, 편지 등 다양한 형식 가능)를 오늘 5시까지 팩스로 보내주시거나 오늘 중으로 원주지원으로 방문하셔서 접수해 주셔도 좋습니다.
- 팩스번호 ; 원주녹색연합 033-731-7388
- 원주지원 ; 강원도 원주시 시청로149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https://docs.google.com/forms/d/1jY8AUxDkzaKgFFyzGqGmee98ewUYHuNeSillQXmXAEA/formRespo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