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민주노총 카라지회의 허위사실유포로 붕괴직전에 몰린 동물단체 카라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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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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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531일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카라지회(이하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가 제기한 근거 없는 상습 폭행 의혹과 부당한 교섭 행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동물복지와 권리에 헌신해온 카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선언했다.

 

전진경 대표는 국내 최대 노동단체 중 하나인 전국민주일반노조가 고작 60명 규모의 동물권 시민단체 카라를 상대로 악의적이고 비열한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이번 기자회견은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고, 카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동물폭행 사건에 대한 해명과 책임 요구

카라는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가 주장한 10년간의 구조동물 상습 폭행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전 대표는 소위 '폭행' 사건으로 지목된 사례들은 긴급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관련 증거 자료를 통해 이를 명확히 해명했다. 또한, 이씨에 대한 동료 활동가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사건의 본질을 설명하는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 측 교섭위원의 녹취 자료도 공개했다.

 

거대노조의 폭력적 교섭방식

노조 결성 이후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는 무리한 요구와 부당한 교섭을 강행해왔다. 카라는 노조가 사실무근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인사권을 침해하고, 부당노동행위 노동탄압 프레임을 씌우려 했다고 밝혔다. 또한, 8인의 교섭위원이 강행한 무리한 교섭일정과 폭력적 언사에 대한 녹취록을 공개하며, 후원에 의지하여 운영하는 작은 단체로서는 수용이 불가능한 무리한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도 낱낱이 밝혔다.

 

협상테이블에서 인신공격

조정 과정에서 전국민주일반노조 소속 교섭위원이 주도하는 카라지회는 근거 없는 모략과 여론몰이, 무리한 주장을 이어갔다. 카라 사측 교섭위원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과정에서 비정규직의 즉각적인 정규직 전환노조 전임자 요구 무리한 주장이 있었다, 전 대표와 활동가들에 대한 인신공격도 지속돼 협상 테이블에 앉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녹취파일과 노측 조정합의서를 대조하면서 그동안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해 싸워왔다는 거대 노조가, 영리기업도 아니고 후원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버겁게 운영되고 있는 카라를 이렇게 폭력적으로 대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실망을 표현했다.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을법한 낡은 방식의 여론몰이

전 대표는 여론은 활동가 이모씨를 학대자로 몰고, 카라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켜 카라 뿐 아니라 전체 동물권단체들의 위상이 추락된 상황이다라고 하면서 동료 활동가들이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팩트에 의한 지적이나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악의적인 여론 조작에 의해 20년간 시민들의 뜻으로 일구어낸 소중한 공익단체와 그 구성원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중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하루 200명씩 후원탈퇴 누가 책임지나

카라는 현재 노조 활동으로 인해 여러 사업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도 했다. 회원 탈퇴 현황과 보호 중인 동물들을 공개하며, 루시프로젝트 등 시급한 활동이 중단된 상황도 전했다. 활동가들의 고통과 도움을 기다리는 동물들의 실상을 알리며, 동물보호활동 정상화를 위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민주노총에 그간 멀쩡히 투명하게 운영되며 4년 연속 가이드스타 만점을 받은 성장 잠재력이 큰 단체를 하루아침에 횡령과 동물학대 의혹에 휩싸이게 한 행위에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시민단체 짓밟는 거대노조 행태 고발

작은 시민단체를 짓밟는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의 행태에 대한 우려는 알려진 것과 달리 심각한 상황이다. 카라 서국화 이사는 이런 식의 허위주장 일색에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여론몰이가 과연 정당한가요?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를 이렇게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카라는 이 사태를 극복하고 명예를 회복해 동물권 증진에 기여하는 단체로 다시 서기 위해 뼈를 깍는 자성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카라는 거짓된 여론선동으로 공익단체의 사명을 배신하고 본말을 전도해 작은 시민단체를 서슴지 않고 무너뜨리려 한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의 폭력적 행태를 추가로 폭로할 것임을 예고했다.


[첨부] 자료1 동물 상습 폭행사실인가?

 

동물 상습 폭행은 사실이 아닙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소할 수 없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1) 녹취록이 채취된 당시 상황 : (사무실에서 함께 있었던 2인의 활동가 증언 취함)


- ‘수피아라는 시바종의 개가 물림 사고를 여러번 일으켜와서 목격한 활동가들이 말리고 훈육을 해 오곤 했다. 당일 수피아가 입양 확정된 소형 푸들을 물었고(녹취록에 애를 사정없이 물어버리네라는 말이 나옴), 분리하기 위해 떼어냈으나 계속 물고 안 놓는 과정에서 주변 다른 개들이 활동가를 물고 도망가는 등 흥분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물림 사고를 낸 아이를 분리해서 사무실로 데리고 가 바닥에 앉아 슬리퍼로 몸통과 주둥이 부분을 서너 번 탁탁 쳤는데 이때 개도 슬리퍼 소리도 나지 않았다


사무실의 분위기는 폭력적이거나 긴장된 분위기가 아니었다. 수피아는 다치거나 위축되지 않았고 사무실 활동가들의 주의를 끄는 평상시와 다른 점은 없었다.


2) 민주노총 카라지회 주장 폭행 피해동물들의 행동 특성과 상태



3) 사과와 개선 약속

인사위원회 진행 : 노조로부터 녹취록 원본 제출 받아 전문 트레이너 3인의 의견서 취합 및 활동가 증언 청취하여 내규에 따라 진행 예정


[첨부] 자료2 민주노종 카라지회의 폭력적 교섭 현장과 조정회의 녹취록 공개

 

사회화/입양 활동가와 동물병원 인력을 제외하면 20인 정도인 작은 단체에 5인의 노조 활동가 교섭위원의 전일 유급 처리를 요구하며 7일 간격의 교섭을 강행

 

일정이나 시간 협의에 전혀 응하지 않으며 교섭 해태라며 겁주고, 30분 시간 연기조차 수용하지 않은 후 지각했다고 단체교섭에 성실하지 않다며 비방

 

 

1) 총회 승인된 임금 인상 적용 위해 현직 노조 활동가 총수를 묻자 고발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함


(녹취록) -20240111 단체교섭회의 2차 녹취록

 

 

2) 노조 지회장의 서울 더숨 센터 전환 발령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섭회의 일정을 7일 단위로 강행하며 교섭 회의현장에서 화내고 소리 지르고 책상을 내리치며 폭력적 행동

 

(녹취록)-20240125 단체교섭회의 4차 녹취록

 

 

3) 2023년 임금 협상이 완료되어 지급 완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3년 임금협상을 강요하며 하루하루 임금 체불이라고 위협, 20인상 근거 요청하자 사측에서 알아보아야 한다고 말함


(녹취록) 20240208 단체교섭회의 6차 녹취록

 

 

[첨부] 자료3 민주노총 카라지회의 주요 요구사항 공개

 


[[민주노총 카라지회의 단체협약안 요구사항 12대 주요 내용]]

 

1. 카라지회의 근무시간중 노동조합 활동을 무제한 유급 인정 (7조 근무시간 중의 조합활동)

 

2. 카라지회에 주 2시간의 조합간부 회의 및 월 2시간의 조합원 교육시간, 분기별 23일 대의원대회 등 유급 보장(8조 교육시간 및 단결활동 시간 보장)

 

3. 근로시간면제자(2,000시간, 11년 근무시간) 보장(9조 근로시간면제자 및 처우 & 조정회의) 및 노동조합전임자 인정( 10조 노동조합 전임자)

 

4. 민주노총 간부의 자유로운 카라 출입 보장(11조 홍보활동 보장)

 

5. 임원의 임면을 노동조합과 임원 동수로 구성한 인사위원회에서 의결(16조 인사원칙)

 

6. 조부모, 부모, 손자녀등 가족 돌봄 휴직 의무적 허용 및 1년간 임금의 70%지급 (21조 휴직사유와 기간 및 처우)

 

7. 인사위원회와 분리된 징계위원회 별도 구성 노사 동수 구성(24조 징계위원회)

 

8. 기간제 및 비정규직 노동자를 즉시 정규직 전환(33조 임시직, 계약직 등 비정규직 고용의 제한)

 

9. 1년 근속 조합원 퇴사시 26일의 연차 지급, 조합활동으로 인한 구속 수배기간 등 근속일로 인정 등(48조 연차휴가)

 

10. 연간 60일 유급병가 사용 권한 및 통상임금 지급(51조 유급병가)

 

11. 후원회원 업무자 회원 통제권 재량권, 문제유발회원 조치의견 반영조치 요구 등(76조 감정노동자 보호)

 

12. 조합원 1인당 1만원의 조합비 지금, 전조합원 1인당 연 50만원 자기개발비, 명절 상여금으로 기본급의 50%등 조합비 지원 등(79조 복리후생비 지원 및 노사상생자금 지원)

 

 

 

[첨부] 자료4 카라의 현 회원 탈퇴 상황과 보호중인 동물들의 위기

 

1) 카라의 현 회원 탈퇴 상황

 

4일만에, 3인의 평활동가 월 급여에 상당하는 후원 감소, 노동 환경 악화 우려

5.27(폭행보도 당일)~5.30일 후원중단 현황 (5.30, 17:30 기준)

-중단 인원: 582

-후원중단 금액: 10,995,000(3인의 평 활동가 월 급여에 상당하는 후원 감소)


2) 현재 보호중인 동물들의 상황

 

[첨부] 자료5 - “누구를 위한 노조인가? 카라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당장 멈춰라“ 활동가 33인 성명서 공개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성명




[첨부] 자료5 - “누구를 위한 노조인가? 카라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당장 멈춰라 활동가 33인 성명서 공개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성명



[첨부] 자료5 - “누구를 위한 노조인가? 카라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당장 멈춰라활동가 33인 성명서 공개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성명

 

 

민주노총 카라지회, 누굴 위한 노조인가?

카라를 무너뜨리는 행위 당장 멈추고 초유의 사태에 엄중히 책임져라!

 

 

지난 27, 민주노총 카라지회의 제보를 통해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A 활동가가 지난 10년 동안 카라 보호 동물 40마리를 상습 폭행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었다. 카라 활동가 일동은 A 활동가가 10년 간 카라에서 활동하며 위기 상황의 동물을 구조, 돌봄, 입양보내기 까지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해 온 활동가임을 잘 알고 있기에 긴급하게 발생하는 사고를 막고 문제 행동을 빠르게 저지하기 위해 취한 행동을 상습폭행이란 단어를 쓰며 A 활동가를 무자비한 폭력행위자로 묘사한 민주노총 카라지회에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민주노총 카라지회 임원들은 동물을 위해서 내부고발을 단행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간 A 활동가가 취한 행동에 어떠한 문제제기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A 활동가의 구조 활동이나 급히 구조된 동물을 자발적으로 돌보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돌봄 문제가 있을 때 A 활동가를 찾아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그랬던 카라지회 임원들은 이제서야 갑자기 A 활동가가 동물을 상습 폭행한다며 기사화했고 지금도 여러 매체에 지속적으로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 과연 그들이 주장한대로 동물을 위해서내부고발을 했을까?

 

사측과 교섭 중이던 민주노총 카라지회는 지난 425,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포하고 쟁의행위를 예고했었다. 그러다 5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받아들여 쟁의행위를 철회하더니 갑자기 본 내용을 언론에 배포했다. 민주노총 카라지회의 행태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자신들의 목적이 달성되지 못하자 오히려 동물을 이용해 여론을 선동한 것에 불과하며, 카라 활동가들 사이에서 어떠한 옹호도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 27일 기사 보도 이후로 동물들을 걱정하는 활동가들의 개탄과 참담함을 금치 못한 글들이 내부 메신저에 올라와도 민주노총 카라지회는 지금까지 함구로 일관하며 오히려 추가 학대 정황을 폭로한다는 언론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카라는 개 도살장을 비롯 다양한 학대 현장을 대응하며 많은 동물을 구조해 왔다. 구조 동물들 대다수는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고 사회성도 현저히 낮기 때문에 카라 동물병원 수의사, 테크니션, 사회화 및 돌봄 활동가들이 7일 내내 동물들과 함께 하며 숱한 노고를 감수해 왔다. 더 나은 돌봄 방식을 고민하고, 사회화 훈련 교육의 기회가 있으면 시간을 쪼개어 듣고 배워 동물들이 더 나아지는데 갖은 애를 썼다. 또한 정책 활동가들은 개, 고양이뿐만 아니라 소, 돼지, 전시 야생동물 등 종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다양한 학대현장에 뛰어들며 경찰, 지자체와 소통하고, 학대자나 혐오자를 계도하는 등 각자 맡은 바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 카라지회가 배포한 기사 하나로 20여 년간 동물을 위해 달려온 카라는 하루 사이에 동물을 학대하는 단체가 되어 버렸다. 카라 이름을 달고 백방으로 최선을 다해 뛰어다닌 모든 것이 하루 사이에 부정되어 버렸고, 앞으로의 캠페인과 활동에 제약이 걸리게 되었으며, 400명에 이르는 회원 탈퇴로 500마리 넘는 동물들의 돌봄에 비상이 걸릴 위기에 놓였다. 무엇보다 내부고발이라며 언론에 제보한 행위들도 돌봄 현장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로서 상습적 폭행이라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 민주노총 카라지회의 말 대로라면, 특정 활동가의 상습적 폭행 속에 구조동물이 방치되고 있는데도 모든 활동가들이 외면해 왔다는 뜻인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카라지회는 카라의 정상화, 활동가의 노동권 보장을 표방해왔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카라의 정상화와 활동가 노동권 보장을 위한 것인가? 진심으로 카라를 위하고 노동권을 위한다면 건설적인 방법으로 내부 성찰을 촉구하고 개선 방안 제시와 논의가 우선되어야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기습적인 언론배포를 자행했다. 이렇게 여론부터 선동해 활동가를 매장하고 카라 명예마저 실추시키는 것이 민주노총 카라지회가 추구하는 방식인가?

 

카라 활동가 일동은 작금의 상황을 카라에 대한 위협으로 실감하면서 민주노총 카라지회 임원들에게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20년간 동물을 위해 헌신한 활동가에 대한 상습폭행 여론선동당장 멈춰라!

 

하나. 민주노총 카라지회는 카라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외 비방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민주노총 카라지회 임원들은 본 사태에 엄중히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라!

 

 

 

2024531

 

카라 활동가 일동

 

고현진 곽찬희 김경진 김수영 김수진 김어진 김영환 김재희 김정아 김태형 김현정 김현지 박강민 박광수 박아름 박철순 서필립 신동윤 신소영 신주운 오민석 윤성모 이선영 이소현 이지예 이진주 전수진 정태환 주예솔 최인수 최혜영 하미정 한희진

(이름 가나다순)


댓글 1

박아름 2024-06-08 17:00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성명에 깊이 공감합니다. 카라에서 일하는 활동가들 모두 노동권, 동물권에 공감하지 않는 활동가는 없을진대, 노동조합이 시민단체를 이분법적인 한쪽 극단의 악으로 몰아버리는 현 상황에 대해 도리어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소란스럽게 사회적 물의가 일어나면서 그 자체로도 '문제있다'는 큰 낙인이 되고, 점점 더 일방적 언론플레이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카라의 활동을 많이 알렸던 바로 그 힘으로 카라를 공격하는 형세에 할말을 잃을 지경입니다. 노사합의도 제쳐두고 이런 방식으로 쟁의를 한다는 것이 더이상 어떤 의미인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