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동물권행동 카라, 민주노총 카라지회의 허위 여론몰이로 노동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어, 자제 호소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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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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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1일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카라지회(이하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가 제기한 상습 폭행 의혹과 부당한 교섭 행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카라가 금일 총 0개 항목의 사실관계 바로 잡기 문답집을 배포했다. 문답집은 밀실이사회의 진실, 44명 퇴사의 진실 등 총 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간 민주노총 카라 지회의 주장이 사실무근임을 근거자료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 5월 31일 기자회견에서 전진경 대표는 군사정권시절에나 있음직한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의 교섭 행태를 음성 녹화 자료로 공개하였으며(2024년 5월 31일 보도자료 참조), 물의를 빚었던 공격성 있는 개에 대한 잘못된 훈육 방식에 대해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동료 단체에 거듭 사과하며 사실 조사에 따른 징계와 이후 훈육 방법의 시스템화와 발전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노측에 공정한 조사를 위한 문제의 녹취 파일 원본 공개를 요청했으나 6월 10일 현재까지 제출받지 못해 사실 규명과 징계위위원회 일정에 차질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 동물권행동 카라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동료에 의해 녹취된 파일이 인터넷상에 공개됨으로써 현장 돌봄 활동가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수나 잘못은 응당 처분을 받고 바로 잡을 일이지만 그것으로 단체 전체를 동물학대 의혹에 휩싸이게 하고 개인의 인격을 말살하거나 활동가들이 서로 간 불신하게 하는 건 노동자를 위해 일하는 전국민주일반노조에 대한 노동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모든 노동자들이 권익 신장과 보호 대상이 아닌가?” 물었다. 


○ 카라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에 불필요한 장외 여론 선동을 멈추고 신속히 단체협약 논의 테이블에서 법 테두리 내의 논의에 임해 줄 것을 호소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본 문답집을 배포하게 되었다며 이후로도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 시민단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로 보고 강력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다. 



[첨부 1] 카라 사측은 교섭 회의에 불성실했는가? 

사실이 아닙니다. 카라 사측은 2024년 1월 4일부터 시작된 교섭회의에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개식용종식입법 성공과 총회를 앞둔 가장 바쁘고 힘든 시기에 노조와의 7일 간격의 교섭회의에 4월 25일까지 총 10회 참여했으며 105개 조항에 이르는 단체 협약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고 8%대(기본급 대비)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각종 수당을 제외한 카라의 평 활동가 통상임금은 아래 표와 같으며 서울시와 경기도의 생활임금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활동가 복지 향상을 위해 취업규칙에 장기근속 포상 휴가 규정을 두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운영상 어려움과 단체 재정상의 문제로 10년 근속자에 대한 포상 휴가를 6개월로 줄여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중에 있습니다.

이외 단체협약에서 활동가들의 반려견 2마리에 대해 마리당 최대 연 30만원 한도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5월부터 9월까지 여름휴가 3일도 신규 수용하였습니다. 



[첨부 2] 밀실 이사회 셀프 연임 주장은 사실인가? 

사실이 아닙니다. 총회를 앞두고 2월 13일에 있었던 이사회에서 이사진은 노조 임원들과의 사전 만남을 가지고 1시간 30분 동안 대화했습니다. 이날 만남은 1달 전, 노조 임원과 조합원의 공동대표 추천을 위한 만남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회의에 참석한 모든 이사들이 공동대표의 추천을 기다렸지만 노조에서는 대표 추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공동 대표를 추천하였다면 이사회에서는 정관에 따라 ‘신임 대표의 선출’ 건을 논의하고 총회 의결에 회부했을 것입니다. 


또한 임원 선출과 징계 해임은 총회에서 의결하고 연임은 이사회 만장일치 의결로 결정하도록 되어 있는 현 카라 정관에 의해 대표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이에 따라 임원 변경 허가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2월 총회 전 이사회 당시의 모습

회의에 참석한 노조 지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이사진들의 모습

노조에서 제시한 조직 구성안 : 집행위(활동가 회의체)와 이사회를 동급에 두고 3인의 공동 대표를 둠, 공동대표의 역할 배분과 책임에 대한 제안은 없음. 총회의 기능 표기되지 않음.


[첨부 3] 현 대표의 전횡으로 3년간 44명의 활동가들이 집단 퇴사한 사실이 있는가?

사실이 아닙니다. 현대표는 2014년부터 상임이사로 근무하다 2021년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2020년 더봄 센터가 건립되면서 활동가 추가 채용이 시작되었고 2021년에는 활동가의 수가 2배인 60여명이 되었습니다. 동물보호센터 운영 표준의 정립 이전 활동가들간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거나 이후 운영 불만에 의한 사직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때 운영 불만으로 퇴사한 활동가들의 총수는 3년간 14~15인입니다. 이 부분 보완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퇴직한 활동가중 3인이 타 부서로 재입사 원서를 제출하기로 했으며 다른 3인은 퇴사 이후 단기 근로자로 함께 일하기도 했습니다. 


퇴사는 학업, 수입 개선, 교수임용, 기간 만료 등 일반적인 사유의 퇴사가 더 많습니다.

◎ 3년간 운영 불만에 의한 사직 – 최대 14~15인. 

14~15인이 44인으로 3배 넘게 과장되어 유포됨 

같은 기간 계약직-> 정규직 전환 : 12인

단기 근로자 채용 및 근무 : 17인


◎ 3개월 단기 근로 계약의 진실 : 


- 동물 돌봄의 특수성

동물 돌봄은 365일 쉬지 않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주말 근무와 같은 시간제 근로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명의 활동가를 채용하기에는 업무량이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주로 돌봄 현장에서 이런 시간제 근로의 필요성이 나타납니다.


- 재정 악화와 광고 캠페인

2023년 경제 상황 악화를 대비하기 위해 광고 캠페인을 계획했지만,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반대로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2023년부터 카라의 재정이 악화되었고, 일부 위탁받아 진행하던 구조된 동물들의 돌봄을 직접 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 동물 돌봄과 입양 과정

동물들이 치료를 받고 입양 가기까지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했습니다. 이 기간을 평가하여 계약직 근로자를 채용하고, 계약 기간 만료 후 연장하거나 퇴사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후원금을 절약하고, 동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빠르게 보호받고 입양 가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으며 동물단체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앞으로 돌봄과 입양 체계가 안정되고 봉사자 인력이 확고해지면 시간제 근로나 단기 계약직 채용은 줄어들 것입니다.


[첨부 4] 카라는 2023년 정말로 무리한 구조를 하였는가? 

사실이 아닙니다. 동물 구호 활동은 동물보호단체 본연의 활동이자 여기서부터 각종 정책 제도 개선은 물론 시민 캠페인까지 다양하게 확장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2023년은 2019년과 2022년보다는 많은 마리수를 구조했지만 2021년의 구조 마릿수 보다 적은 마릿수의 동물을 구조했습니다. 2023년의 후원금 총액은 2021년 후원금 총액의 113%로 약 7억 5천만원이 더 많습니다. 2021년부터는 더봄 센터가 가동되면서 현장 구호활동부터 입양까지 동물보호센터 기반의 활동이 강화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강아지 공장을 철폐하고 보호소 입양을 일반화하기 위한 루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의 구조 활동을 통해 한국형 루시법이 발의되었고,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료 단체들과 함께 동물농장과 추적 60분에 강아지 공장의 문제가 방영되게 했습니다. 루시법은 국가 동물보호 5개년 추진 계획 중에도 가장 중요한 최우선 의제로 담겼습니다. 또한 홍성 시보호소의 전원 구조 활동을 통해 홍성 시보호소가 직영 보호소로 전환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동물농장 추적 60분 방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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