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1일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카라지회(이하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가 제기한 상습 폭행 의혹과 부당한 교섭 행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카라가 금일 총 0개 항목의 사실관계 바로 잡기 문답집을 배포했다. 문답집은 밀실이사회의 진실, 44명 퇴사의 진실 등 총 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간 민주노총 카라 지회의 주장이 사실무근임을 근거자료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 5월 31일 기자회견에서 전진경 대표는 군사정권시절에나 있음직한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의 교섭 행태를 음성 녹화 자료로 공개하였으며(2024년 5월 31일 보도자료 참조), 물의를 빚었던 공격성 있는 개에 대한 잘못된 훈육 방식에 대해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동료 단체에 거듭 사과하며 사실 조사에 따른 징계와 이후 훈육 방법의 시스템화와 발전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노측에 공정한 조사를 위한 문제의 녹취 파일 원본 공개를 요청했으나 6월 10일 현재까지 제출받지 못해 사실 규명과 징계위위원회 일정에 차질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 동물권행동 카라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동료에 의해 녹취된 파일이 인터넷상에 공개됨으로써 현장 돌봄 활동가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수나 잘못은 응당 처분을 받고 바로 잡을 일이지만 그것으로 단체 전체를 동물학대 의혹에 휩싸이게 하고 개인의 인격을 말살하거나 활동가들이 서로 간 불신하게 하는 건 노동자를 위해 일하는 전국민주일반노조에 대한 노동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모든 노동자들이 권익 신장과 보호 대상이 아닌가?” 물었다.
○ 카라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에 불필요한 장외 여론 선동을 멈추고 신속히 단체협약 논의 테이블에서 법 테두리 내의 논의에 임해 줄 것을 호소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본 문답집을 배포하게 되었다며 이후로도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 시민단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로 보고 강력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다.
[첨부 1] 카라 사측은 교섭 회의에 불성실했는가?
사실이 아닙니다. 카라 사측은 2024년 1월 4일부터 시작된 교섭회의에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개식용종식입법 성공과 총회를 앞둔 가장 바쁘고 힘든 시기에 노조와의 7일 간격의 교섭회의에 4월 25일까지 총 10회 참여했으며 105개 조항에 이르는 단체 협약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고 8%대(기본급 대비)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각종 수당을 제외한 카라의 평 활동가 통상임금은 아래 표와 같으며 서울시와 경기도의 생활임금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활동가 복지 향상을 위해 취업규칙에 장기근속 포상 휴가 규정을 두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운영상 어려움과 단체 재정상의 문제로 10년 근속자에 대한 포상 휴가를 6개월로 줄여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중에 있습니다.
이외 단체협약에서 활동가들의 반려견 2마리에 대해 마리당 최대 연 30만원 한도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5월부터 9월까지 여름휴가 3일도 신규 수용하였습니다.
[첨부 2] 밀실 이사회 셀프 연임 주장은 사실인가?
사실이 아닙니다. 총회를 앞두고 2월 13일에 있었던 이사회에서 이사진은 노조 임원들과의 사전 만남을 가지고 1시간 30분 동안 대화했습니다. 이날 만남은 1달 전, 노조 임원과 조합원의 공동대표 추천을 위한 만남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회의에 참석한 모든 이사들이 공동대표의 추천을 기다렸지만 노조에서는 대표 추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공동 대표를 추천하였다면 이사회에서는 정관에 따라 ‘신임 대표의 선출’ 건을 논의하고 총회 의결에 회부했을 것입니다.
또한 임원 선출과 징계 해임은 총회에서 의결하고 연임은 이사회 만장일치 의결로 결정하도록 되어 있는 현 카라 정관에 의해 대표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이에 따라 임원 변경 허가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2월 총회 전 이사회 당시의 모습
회의에 참석한 노조 지회장과 임원들 그리고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이사진들의 모습
노조에서 제시한 조직 구성안 : 집행위(활동가 회의체)와 이사회를 동급에 두고 3인의 공동 대표를 둠, 공동대표의 역할 배분과 책임에 대한 제안은 없음. 총회의 기능 표기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