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보호 활동가 실전 워크숍 열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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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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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90
2013/06/28 11:43 입력
영국 왕립동물보호협회(RSPCA)의 협력국장과 선임 교육 자문을 초청

 
 
지난 19()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는 영국 왕립동물보호협회(RSPCA)의 폴 리틀페어 협력국장과 데이빗 코겐 선임 교육 자문을 초청해 동물보호 활동가 실전 워크숍을 무료로 진행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영국 RSPCA에 대한 소개, 동물복지의 개념, 질의응답의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50여명의 카라 활동가, 동물단체 활동가, 환경활동가등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대중운동과 동물단체 특수성에 기인한 스트레스 대처법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연간 6만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하고 있는 RSPCA는 영국내에서 동물보호법을 집행하고 있을정도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여성활동가에 치우쳐진 우리나라와 달리 동물보호활동의 남녀비율이 50:50으로 오히려 우리나라와 반대로 남자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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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강연내용에 대해서도 뜨거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 동물을 이용과 악용의 경계에 대한 질문에 개개인뿐만 아니라 국가도 이용과 악용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최근 화장품 회사의 동물실험을 빗대어 EU에서는 동물실험 화장품에 대한 사용금지가 내려진 반면 중국은 반드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만 수입할수 있는등의 차이점을 예를 들기도 했다. 특히 국내의 개고기와 투견에 대해서도 입법자의 입장에서 입법을 해도 대중적인 지지가 수반되어야 하는 부분을 언급하는등 관점이나 의식의 차이로 인한 한계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현재 수의학과의 학생으로 동물실험을 불가피하게 해야하는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디이빗 코겐 자문 역시도 22살 때 사회생활을 중학교 생물학교사로 시작을 했었고 생물학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실험과 교육을 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동물에 대한 존중과 복지가 없었다며 그래서 지금 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하며 교육과 계몽을 통하여 여러사람에게 전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 통역사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마친 이번 워크숍은 동물보호 활동관련 정의와 개념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RSPCA의 실무자들은 추후 동물보호 강사 양성 교육과 같은 동물복지 교육과 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 한다.
 
 
 
 
[ 박태근기자 massman@nat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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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김현진 2014-07-12 02:48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