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서울대공원에서 현장기자설명회를 열고 불법포획 논란이 일고 있는 돌고래 3마리를 방사 또는 보호조치하는 한편, 돌고래쇼도 19일부로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공원이 보유한 돌고래는 총 5마리로, 환경단체들이 문제로 삼는 것은 1999년과 2002년, 2009년 퍼시픽랜드라는 업체로부터 사들이거나 바다사자와 교환한 금등이·대포·제돌이 3마리다.
시는 이중 13살 제돌이를 1년간 야생 적응훈련을 시킨 후 제주도 앞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적응 훈련 등 야생방사에 필요한 예산 8억7000여만원은 시 예산으로 집행한다.
하지만 20년 이상 산 금등이와 18살 대포는 방사보다는 보호하는 게 낫다고 판단, 보호조치하기로 했다. 전문가들도 사람과 너무 오래 살아 야생상태에서는 생존이 어렵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
시는 이중 13살 제돌이를 1년간 야생 적응훈련을 시킨 후 제주도 앞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적응 훈련 등 야생방사에 필요한 예산 8억7000여만원은 시 예산으로 집행한다.
하지만 20년 이상 산 금등이와 18살 대포는 방사보다는 보호하는 게 낫다고 판단, 보호조치하기로 했다. 전문가들도 사람과 너무 오래 살아 야생상태에서는 생존이 어렵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