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편지]결연 고양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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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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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2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언제 추웠나 싶게 날씨가 따듯하다 못해 더워지고 있네요.
생명이 움트는 봄의 소식이 반갑지만 이번 봄은 강원도의 산불 소식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많은 생명들이 불 속으로 사라졌고 살아남은 생명들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라진 생명들의 명복을 빌며 남은 생명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결연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처럼 따듯한 봄을 기다리며 냥이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레오


코터치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레오.

저 시크한 표정... 이런 밀당묘...

이러니 우리가 반하니 안반하니


짱짱이


짱짱이는 거처를 아예 병원으로 옮기겼습니다.

만성적인 기관지염인데다 구내염도 관리가 필요해서 병원에서 지내면서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건강하자 짱짱아~


찐빵이

찐빵이도 위탁처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람에게는 경계가 심하지만 고양이들끼리는 항상 사이가 좋습니다.


초전이

초전이는 구내염이 심해져 병원에 왔습니다.

발치를 2개 하고 건강검진도 했습니다.

구내염 증상 말고는 큰 이상은 없다고 하네요. 

고생했어 초전아~


터앙어미

터앙어미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까칠하지만요...

이번에는 그래도 가깝게 촬영에 성공!

까칠 터앙어미 사랑해!




희망이


희망이는 오늘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할말이 있는 듯 처다보더니 휙 가버리네요...

할말 있으면 해~ 언제든지 들어줄께~


길남이


길남이도 병원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분이 살짝 안좋아보이지만 쓰담쓰담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착한 길남이 오래오래 잘 지내자~


피오나


피오나는 요즘 부쩍 장난감에 관심을 보입니다.

유리문이 보호막이라고 생각하는지 유리문이 열려있으면 경계가 심해 하악질을 하지만,

유리문이 닫힌 채로는 장난감에 반응도 보이고 장난도 칩니다. 

골골송도 불러준답니다. 아주 가끔이지만요.


고양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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