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편지] 희망이네 구조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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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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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5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어느새 올해의 반이 지나갔네요.

올해 초에 세운 목표들을 잘 지키고 계신가요?

건강하게 잘 지내는게 목표였던 우리의 희망이네 구조견들은 목표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누락, 팥쥐


오늘도 역시 팥쥐의 우렁찬 목소리가 활동가들을 맞이해 주네요.

누락이와 모우는 팥쥐 뒤에 숨어있구요.

삼총사는 사람을 여전히 무서워 하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티티, 호순


티티와 호순이도 여전히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희망이네 아이들 중에는 경계가 적은편이긴 하지만 티티와 호순이도 여전히 곁을 주지는 않네요...

천천히 친해지자 얘들아~~


망치, 하늘


망치와 하늘이도 여전히 단짝입니다.

망치는 털갈이를 마치고 여름준비를 끝냈네요...

사람을 보면 혼비백산 하던 하늘이가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기다릴께 하늘아~ 준비되면 언제든지 다가와줘~ 


재롱


짜잔~ 재롱이가 드디어 간식을 받아먹었습니다~

여전히 사람을 보면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처음으로 던저준 간식을 보는 앞에서 받아 먹었습니다.

고마워 재롱아~~ 


슬이


오랜만에 만난 슬이도 간식을 냠냠 잘 먹었습니다.

거리유지는 여전하지만 던져주는 간식을 은근히 기다리는 것이 귀엽습니다.

우리 좋은 사람이야~ 겁내지마~


미순, 복코


뒤늦게 털갈이를 시작한 복코는 아직 겨울용 코트를 다 벗지 못했네요...

빗질을 해줄 수 있으면 털갈이를 도와줄 수 있을텐데...

스스로 털갈이를 하길 기다려야 하는게 안타깝습니다.

미순이는 오늘은 귀가 조금 섰네요... 조금은 덜 무서웠졌나보네요...

미순아 다음에도 그 표정으로 만나자~


코코


여전히 겁을 내고는 있지만 표정이 조금은 편해진거 같은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코코는 여전히 구석으로 숨지만 룸메이트 태미와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태미

태미도 여름준비로 털이 많이 빠지면서 덩치가 작아진 느낌입니다.

까까이 와주지는 않지만 간식을 던져주면 잘 받아먹습니다. 

희망이네 아이들 모두 어서 경계를 풀고 새로운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소담


활짝 웃는 소담이. 

먼저 다가오지는 않지만 간식을 내미는 손에 살짝 다가와 간식을 물고 갑니다.

소담이의 미소가 결연자님들의 여름 더위를 날려주지 않나요?


희망이네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욱 반가운 소식으로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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