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편지]생명이네 구조견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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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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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5

1:1 결연자님들께

 나쁜 인간 때문에 혹은 많은 인간의 이기심때문에 죽거나 고통받는 동물들의 소식이 너무 많았던 9월이였습니다.

좋지않은 소식에 무기력감을 느끼는 순간들도 있지만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당장 세상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작은 힘들이 모여 작은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들이 결국에는 세상을 바꾸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생명이네 구조견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

대한이는 이발을 했네요.

항상 제일 먼저 달려와서 아는 척 해주고 반겨주는 대한이.

오래오래 건강하자!


민국


민국이도 운동장 산책에 신이났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단짝 대한이와 함께 운동장을 누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민국이도 항상 건강해~


코리


"코리 앉아~" 이런 말을 하는 날이 오긴 왔습니다.

꽝꽝 얼었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녹아버리듯이 코리의 경계심도 녹아 없어져버린 모양입니다.

천천히 진행중이였던 합사도 진전이 보입니다. 

항상 새 룸메이트와 으르릉 거려서 그동안 공간을 분리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열어놓아도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를 풀었드시 새 룸메이트와도 어서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이네 아이들에게 항상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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