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편지] 양평 개농장 구조견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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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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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2

1:1 결연자님들께

 나쁜 인간 때문에 혹은 많은 인간의 이기심때문에 죽거나 고통받는 동물들의 소식이 너무 많았던 9월이였습니다.

좋지않은 소식에 무기력감을 느끼는 순간들도 있지만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당장 세상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작은 힘들이 모여 작은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들이 결국에는 세상을 바꾸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양평 개농장 구조견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루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껌을 먹고있는 루꼼이.

그런데 모습이 개가 아니라 다른 종 같아 보이는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ㅎㅎ


루시


루시는 잠꾸러기... 활동가를 보고도 본척만척 오늘은 놀 기분이 아니랍니다.

많이 말라서 걱정했데 그래도 살이 좀 붙은 녀석을 보니 맘이 놓입니다.


루짱


붉은 벽과 호피 무늬가 어울려 카리스마를 뽐내는 루짱이.

하지만 멋진 외모와 달리 멍충미를 뽐내는 반전매력의 소유자입니다.


루키


애교쟁이 루키.

한참을 놀아달라고 뛰어다니며 온 몸에 발도장을 찍어주더니 급기야 발라당 배를 뒤집어 보입니다.

매일 보살펴주지도 못하는 활동가를 뭐 이렇게 좋아할 일인가 몸둘바를 모르게 고맙습니다.


루뽀


우수에 찬 눈빛. 루뽀는 가을을 타는 중인가봅니다.

개들도 일광욕을 참 좋아하는거 아시나요?

우리 루뽀도 사무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을 볓을 즐기고 있습니다.


양평 개농장 구조견들에게 항상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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