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는 2020년 카라에 구조되었습니다.
원 보호자의 채무 문제로 지인에게 맡겨졌고, 그 후 다시 안락사 위기를 맞은 크리스가 불쌍해 집으로 데려온 두번째 보호자는 크리스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고 3년 동안 화장실에 방치했습니다.
크리스는 심한 공격성이 있었고, 그로 인해 고립되었고, 고립은 더 깊은 공격성을 갖게 하는 악순환이 되었습니다. 발톱을 깎을 수도 없었고 종 특수성으로 인한 눈병도 치료받지 못해 점점 심해져만 갔습니다.
외로움과 통증 속에 크리스에게는 똥 봉투가 가득한 좁은 화장실이 세상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는 구조 후 줄곧 카라 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공격성이 심해 한동안 안약 처치도 발톱 관리도 어려웠지만 오랜 시간의 정성과 신뢰가 쌓인 지금은 친근한 활동가들의 무릎에 턱을 대고 애교를 부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소중한 내 장난감.. 들고 다녀야지!
독특한 외모로 한 때 엄청나게 유행했던 견종 샤페이는 호기심에 펫샵에서 많이 '판매' 되었습니다. 요즘도 쭈글쭈글 주름진 귀여운 외모로 인해 여전히 물건처럼 팔려나갑니다. 그러나 성체가 되어 몸무게가30kg가 되면 그 주름으로 인해 눈질환이 생긴다는 것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번식시켜 판매하고 감당이 안되면 버려지는 동물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동물을 구조하는 데에는 치료와 돌봄, 입양 준비를 위한 막대안 지원이 필요하기에 버려지는 모든 동물을 단체가 모두 구조할 수는 없습니다. 입양이 쉽지 않을 크리스를 구조한 카라는 크리스를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보살피며, 반려동물 번식-판매로 인한 참혹한 현실을 사회에 알리고 있습니다.
-병원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크리스
크리스에게는 아홉 분의 고마운 결연자님들이 계십니다.
크리스의 힘들었던 시간을 다독이며 마음으로 품어주신 결연자님들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결연으로 더 큰 응원을 받으며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 쫌 많이 이뿌죠? 저를 사랑해줄 엄빠를 기다립니다~"
• 크리스
• 2012년생 추정/ 남(중성화 O)/ 22kg
📩 입양 또는 결연 신청 > www.ekar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