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그 곳! 카라 더봄센터! 더봄센터를 그동안 사진으로만 봐왔던 카라의 몇몇 활동가들도 더봄센터가 궁금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한 기획운영팀의 활동가들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더봄센터 현장에 직접 다녀온 방문기를 전해드립니다!
앞에는 밭과 논 뒤에는 푸른 자연이 감싸고 있는 카라 더봄센터! 새 소리만이 울려퍼지는 이곳에 카라 더봄센터가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카라 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다? 안전! 다들 단단하게 안전모를 쓰고 건설현장 투어를 시작합니다.
▶ 정문 / 기부자의 벽
정문으로 건물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편에 ‘기부자의 벽’이 방문자를 맞이합니다. 더봄센터는 우리나라의 동물보호소에 대한 현실을 공감하고 그 뜻에 함께하는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장소입니다.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후원자분들의 이름이 새겨질 기부자의 벽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더봄센터를 상징하는 장소가 될 예정입니다
▶ 경사로
더봄센터는 1층에서 시작해서 옥상까지 여러 방법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층부터 완만하게 더봄센터를 감싸 옥상까지 연결된 경사로입니다. 종을 넘어, 장애를 넘어 모든 생명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경사로는 계단을 무서워하는 동물들은 물론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까지 모든 생명이 함께 공존하며 어울리는 더봄센터의 의미를 상징합니다. 활동가들은 이 경사로를 걸으며 옥상 정원에서 산책 할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중앙정원
▶ 옥상정원
더봄센터 경사로를 따라 쭉 올라오면 옥상정원에 도착합니다. 이곳도
동물과 사람을 위한 휴식 및 산책공간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아직은 공사중이라 철근이 보이지만 이곳에 잔디가 덮이고 강아지들이 산책을
할 수 있다면, 동물뿐 아니라 카라 더봄센터를 방문해주신 분들에게도 즐거운 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 견사 / 묘사
묘사는 조금 다르게 지어집니다. 각각 3개의 방과 그 3개의 방을 잇는 하나의 놀이방으로 구성되어, 방문객이 낯선 고양이들에겐 독립적인 공간을 보장하고 친화적인 고양이들은 이곳에서 사람들과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감은 입양으로 이어지겠지요.
▶외부 놀이터
카라 더봄센터 외부에는 동물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놀이터는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뉘어 더봄센터에 있는 친구들이 정기적으로 산책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사실 더봄센터 외부에 놀이터가 생기는 지 모르고 갔었는데요, 아이들이 목줄이나 하네스 없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것에 감동했습니다. 건물과 부지 사용까지 모두 동물을 생각한 기획에 계속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 그 외 시설
주변이 산으로 감싸고 있어 새소리 풀내음이 가득한 곳에 위치한 카라 더봄센터.
좋은 경관에 한번 놀라고 카라 더봄센터의 모습에 두 번 놀랐습니다. 봉사활동이나 교육, 입양 상담을 원하는 분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게 주차시설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물도 편한 만큼 사람도 편해야죠.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와도 봉사활동을 와도, 새로운 가족을 맞기에도 참 좋을 것 같은 카라 더봄센터! 아직은 지지대가 설치되어 있어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조금 더 공사가 진행되고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춰지면 다시 한 번 보러 오고 싶습니다. 완공되면 동물들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 같이 간 활동가의 소감 ◀
: 일단 햇빛이 드는 공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건 서프라이즈! 주변 경관이 좋아서 동물들이 더봄센터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밝은 모습으로 지내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어 좋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또 자원봉사 오는 분이나 활동가들이 와도 불편하지 않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것이 곳곳에 보여 인상적이었습니다. 동물들 방 각각에 난방도 되고 배수 시설도 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보는 내내 설렘의 연속이었습니다
한국 동물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카라 더봄센터’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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