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위한 활동,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2002년 상근활동가 1인에서 시작해서 동물병원, 국내유일 동물전문도서관, 국내 최초 입양까페 아름품을 운영하기까지 1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동물권에 대한 카라의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카라가 직접 400여 마리의 개를 돌보고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를 곳곳에 운영하지만 이로써 충분하지 않습니다. 허술한 법제도, 동물권에 대한 낮은 인식 속에서 동물방치와 학대, 개식용 문제들은 좀처럼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사회인식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카라는 새로운 역할을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카라 더봄센터입니다. 2016년 부터 동물 구조와 보호 입양, 교육 시민 참여까지 가능한 ‘토탈 반려동물 보호복지센터’인 더봄센터의 건립을 준비해 왔습니다. 더봄센터는 동물돌봄과 입양문화 확산의 거점이자 동물복지에 대한 국가표준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모델이 될 것입니다. 지금 더봄센터는 기초공사를 끝내고 동물들이 지낼 방을 만들고 운영을 준비하는 등 차근차근 모양을 잡아가는 중입니다.
또 한 번의 큰 변화, 회원님의 참여로 가능해집니다.
지금 후원해 주세요!
참 길고 어려운 준비 과정에서 우리는 회원님들의 얼굴과 지지를 떠올리며 힘을 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후원자님은 저희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또 한 번 힘을 보태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2020년의 봄에는 파주의 더봄센터에서 소중한 회원님들과 동물들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