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to ONE 프로젝트를 마치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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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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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2019년 11월, ZERO to ONE one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카라 더봄센터 건립을 위한 총체적인 활동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21년 11월, 개관 후 1년간의 센터 운영을 거치고 제로투원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습니다.




동물권 향상을 위한 도약 ZERO to ONE 프로젝트

반려동물 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절실함으로 카라 더봄센터는 시작되었습니다. 국가와 개인의 동물보호시설에 대한 규준이 전무한 현실, 유기동물 돌봄에 있어서는 시설과 관리의 열악함이 허용되는 관습에서 벗어나겠다는 기치 아래 센터 건립을 준비했습니다. 

아직 이름도 생기기 전이라 센터가 들어설 지역명을 붙여 ‘파주센터’라고 칭하며 건립을 선언한 때부터 많은 분들이 건립기금을 모아주셨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건립기금 지정후원은 지금의 더봄센터가 완공되는 소중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초 골조공사가 마무리되어 센터의 외형이 드러날 즈음에 더봄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모금 캠페인 ‘Zero to one(제로투원) 프로젝트’를 론칭했습니다. 




2019년 11월에는 제로투원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카라 더봄센터 건립추진 위원회’가 발족되었습니다. 공동위원장인 성악가 조수미님, 작사가 김이나님을 포함해 총 23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의 위원들은 토털 반려동물 보호복지 센터의 모델 제시를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침으로써 더봄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추진위원 발족을 계기로 더욱 힘을 받은 제로투원 프로젝트는 이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2020년 4월 준공승인을 거쳐 같은 해 10월, 정식 개관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동물권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것입니다. 





반려동물 돌봄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제로투원 프로젝트는 건축물의 완공이라는 유형의 성과만이 아닌, 반려동물 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본연의 역할의 안정적 수행 또한 미션으로 삼았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준공 승인을 받은 후에도 프로젝트는 계속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선례 없는 선진적 보호시설이었기에 시행착오도 겪어가며 운영의 내실을 다졌습니다. 그 결과 더봄센터는 체계적이고 건강한 동물돌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장활동과 캠페인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더봄센터를 방문한 지자체에는 동물보호 시설 건림과 운영의 이상적인 모델이 되었고, 정부 및 공공기관들은 더봄센터에서 우리나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또한, 더봄센터는 체계적인 구조활동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개식용 철폐, 동물학대 강력처벌 등 다면적인 동물권의 법제화를 위해 구조활동을 기획하고 구조 동물의 검진-치료-돌봄-입양의 프로토콜을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360마리의 동물을 구조했고 157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습니다. (2021.9.30 기준)





동물권 확립을 위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제로투원 프로젝트는 동물권에서 단일 모금 캠페인으로는 최초로 1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목표달성을 가능케 한 것은 낙후된 동물보호시설이 난립된 현실에서 떳떳하게 ‘동물보호 시설의 표준’임을 내세울 수 있는 시설에 대한 갈망, 그리고 카라라면 그 갈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라 더봄센터는 규모가 거창하지도, 외관이 화려하지도 않지만 탄탄한 내실로 명실공히 우리나라 반려동물 문화를 바로 세우고 정책을 개선해나가는 기점이 되고 있습니다. 제로투원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아무것도 없던 무[zero]의 단계에서 동물보호의 기준이라는 새로운 하나[one]의 성과를 이뤄주신 회원님들, 후원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동물권 확립을 위해 해야 할 것은 아직 너무나도 많기에, 카라는 제로투원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다음 도전을 준비합니다. 동물권을 확장하고 실현해나갈 카라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